나 만나고 살 쪄서 현역갔어 (신검 3번 다 받고 공익 확정이었는데 다시 재검 받으라고 해서 받고 현역)
초반엔 좀 괜찮았는데 힘든가봐 하필 또 최전방 걸리고 주말에도 일하니까 쉬질 못래서 그런가봐 같은 보직에 동기도 없고
무기력하고 나한테 신경도 안 쓰고 그래서 요즘 많이 싸웠는데 방금 우울증 다시 온 거 같다네
본인 말로는 휴가 나가면 괜찮을 거 같다는데 솔직히 나도 서운한 게 다 풀린 상태도 아니고 그냥 답답하긴 한데 일단 우울증이라니까 뭐라도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 싶어서
내가 뭔 말을 남겨놓는게 좋을까 참고로 애인은 힘들어도 뭔 일이 있었다 이런 거 일절 나한테 말 안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