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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어렸을 때부터 가난해서 엄마가 암 진단 받고

수술도 했는데 계속 식당 일 하시면서 나랑 동생 혼자 키우심...

그러다가 나 성인되자마자 돌아가셨는데

이제 3년 지났거든...?

나 통장이 너무 많길래 정리할려고 은행가니까

내가 모르던 내 통장에 천만원이 있다고 하더라...

난 그런 큰 돈을 모은 적이 없는데 싶어서 내역 보니까

매 달 조금씩 엄마가 저축 했었나봐

마지막 입금 된 거에 우리 딸 수고비 적혀 있덩...

난 수고를 한 적 없는데...엄마가 젤 고생 했는데ㅠㅠㅠㅠㅠㅠ

눈물 겁나 나... 안 그래도 동생이랑 떨어져 살고

서로 힘들었는데 같이 살 수 있다 이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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