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우울해 혹은 힘들어
상대방: 나도 우울해 혹은 힘들어.
어쩌구 저쩌구
보통 우울하거나 힘들다 하면 왜 ㅠㅠ 무슨 일있어??
난 이렇게 물어보는 편이기도 하고 예전에 친구들도 거의 그런 분위기였는데
요즘 많이 힘든가... 계속 저런식으로 대화가 돼...
그래서 내가 들어주고 어떻게 해보는 건 어때? 너 마음 가는 대로 해봐~ 등 공감은 조금 부족할 수 있을지언정 이야기는 다 들어주고 결국 내 할 말은 잘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ㅠㅠ
그렇다보니 이제 말할 때가 없어...
오늘 갑자기 기분 다운되고 예민하길래 친구들한테 말하기 그래서 엄마한테 나 요즘 자꾸 짜증나 했더니
엄마가 나도 그런데 나요 요즘 멍하고 이상해
하는데 ㅠㅠ 뭔가 머리에서 끈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