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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향 내려가서 취준 2년짼데 계속 서류도 합격못해서 내가 자소서 첨삭해주고 난 후에 서류 합격률 늘었거든

근데 고향에서 남자친구 사귀고 알바하면서 자소서 쓰는것도 맨날 미뤄서 하루 전에 쓰고 점검도 안하고 내고 하니까 내가 서울에 있는 내 자취방 올라오라 했는데

원룸이라 좁아서 싫고, 나랑 싸울까봐 싫고, 당장 알바 그만두면 생활이 안되니까 싫고 해서 안온다고 했었어. 근데 난 상황이 넘 안좋으니까 월세며 생활비며 안내게 해줄테니까 부모님집보단 여기와서 집중하는게 좋다고 했었고...

그렇게 몇번이나 안오겠다 해놓고 오늘 동생이 친구 만나서 술마시는데 그 친구가 자취하게 된다고 해서 거기 같이 살고싶다 얘기했대

난 내가 도움주고 하면서 제안한건 다 거절하고 친구랑 사는건 좋아서 따라가는게 기분 나빠서 더이상 도움 안준다고 했더니

자긴 투룸이면 가는거지 걔도 원룸이면 안갈건데? 이러더니 자기도 기분 나쁘대

부모님한테 말하기도 이젠 지치고 도움 더이상 주고싶지도 않고 취준 3년을 하든 5년을 하든 그냥 놓고싶다 이제...



 
익인1
이런 말 그런데 동생이 배가 불렀네.... 아직 철이 덜 들었어..ㅠㅠ 충분히 노력했으니까 이제 그냥 그만해도 될듯 ㅠ
6일 전
글쓴이
응... 아무리 친한친구여도 남의 집 가서 얹혀사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혈육 제안은 다 거절하고 간다는게 확 기분나빠서 내가 이상한가 싶었거든.. 근데 기분나쁜게 맞는거 같아
6일 전
익인2
동생이 언니?누나? 귀한줄 아직 모르는거임 걍 냅둬버려
6일 전
익인3
언니랑 살면 취업해야되니까 싫은가보다... 취준생이 직업이고 싶은데
6일 전
글쓴이
취업힘든거 누가 몰라.. 근데 그러니까 더 노력해보잔건데 맨날 얘기하면 어 나 죽을게 이러기만 하고 더 해줄수있는게 없다 난
6일 전
익인3
그냥 부모님이랑 살면서 백수로 알바나 간간히 하고 먹고살고싶은데 자꾸 취업하라니까 듣기싫은거여 뭐 더 깊게 생각할 필요있나ㅋㅋㅋ친구랑 살고싶다는것도 왠지 재밌을것같고 드라마처럼 살 수 있을거라고 착각해서 살고싶다 하는걸걸..... 암튼 지금삶이 좋은거야 취업해서 9-6의 삶을 살기싫은거임 이런상태에서 암만 취업푸시해봐야 듣지도않을뿐더러 적대심만 생겨 그렇게 키운 부모님탓도 있으니 그냥 쓰니는 취업해서 혼자 저금 잘하고 잘 살면 됨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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