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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열등감이나 화가 없는게 부러움…
좀 사소한 이야기지만 평일 낮쯤에 강남쪽 가는 버스 타고 가는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나 실수로 살짝쳤나 그랬거든 딱히 화는 안났고 반사적으로 쳐다봤는데 되게 웃으면서 기분좋은 말투로 미안해요 어쩌구 하면서 되게 친절하게 얘기하셔서 깜짝 놀랐음 보통은 자기가 쳐도 내가 쳐다보면 한번 째리거나 고개만 까닥 하고 끝나잖아 거기서 약간 충격을 받음 좋은 동네 살아서 그런가 화가 없는건가 싶었어 그때 처음으로 좋은 동네 살고싶다고 생각함


 
익인1
헉 그분이 엄청 좋은분인건 확실하다
어제
익인2
하,,, 나 예전에 팔꿈치로 내 뒤통수 때린 사람 생각난다… 너무 놀라서 쳐다봤는데 아무말도 안 함 실수로 쳤어도 누가 맞으면 반사적으로라도 사과가 나오지 않나
어제
익인3
남한테 아쉬운 소리안해도 되는거...
어제
익인4
맞아 내가 만난 금수저들 다들 여유롭고 모난데없이 다 착했음 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칭찬할줄 알더라 열등감 1도 없고
어제
익인5
잘살아도 질투견제 많이하더라… 나당해봄 ㅠㅠ 그래도 못사는사람들보단 더 마음씨넓은건 인정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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