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사소한 이야기지만 평일 낮쯤에 강남쪽 가는 버스 타고 가는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나 실수로 살짝쳤나 그랬거든 딱히 화는 안났고 반사적으로 쳐다봤는데 되게 웃으면서 기분좋은 말투로 미안해요 어쩌구 하면서 되게 친절하게 얘기하셔서 깜짝 놀랐음 보통은 자기가 쳐도 내가 쳐다보면 한번 째리거나 고개만 까닥 하고 끝나잖아 거기서 약간 충격을 받음 좋은 동네 살아서 그런가 화가 없는건가 싶었어 그때 처음으로 좋은 동네 살고싶다고 생각함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