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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54l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27) 게시물이에요

어제 술 마셨는데 솔직히 내가 친구한테 왜 화난지 나도 모르겠고.. 이유도 오늘 생각해보면 내가 우긴거였어

그래서 내가 화냈을 때 친구가 왜 화내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거기서 이해 안되면 이해하지 말라고 하고 그냥 나가버렸어..

친구가 일단 자기가 다 미안하니까 진정하고 이야기를 좀 하자고 했는데 나는 이야기 하기 싫다고 할 이야기 없다했어..

게다가 친구랑 여행가서 술 마신 거였는데 그냥 버스 탈 때까지도 술기운에 화가 안 풀려서 버스 예약하고 가버렸고..

친구는 마지막 답장이 그냥 포기했는지 그래 너가 이야기하기 싫으면 하지말자

이렇게 왔다가 오늘 서로 하루종일 연락 없었고.. 몇 시간 전 쯤에 친구가 그냥 아무말 없이 결제내역 사진이랑 송금 요청만 보냈더라고..

하 사과를 하고싶은데 진짜 내가 너무 실수해서.. 뭐라고 해도 화가 안 풀릴 것 같고.. 여행까지 갔다가 그렇게 버리고 온 게 진짜 내가 너무 큰 잘못이라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내가 친구 성격 아는데 진짜 한 번 아니다 생각하면 아예 딱 손절해버리는 성격이라.. 잘 풀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현타온다..



 
익인1
우와 친구입장에서 너무 .... 내가 친구입장이었던 적 있는데 눈물만 겁나 남 저거보다 순한 맛이었는데도 ...
6개월 전
익인1
원래 관계로 돌아가려면 친구도 그럴 마음이 있어야되는거고 익인이는 일단 싹싹 빌어야지 ... 앞으로 안 그러겠다고 미안하다고 해
6개월 전
글쓴이
숙소에 내가 남사친 두명 불렀어서 넷이서 술 먹다가 버리고 간 건데..
솔직히 처음에 불러도 되냐 했을 때 친구가 별로 안 좋아했는데 그냥 너가 오랜만에 봐서 놀고싶은거면 불러도 된다해서 부른 거였거든..
남사친 한 명이 오늘 말해줬는데 나 그렇게 나가고 내가 계속 친구한테 안 좋게 말했잖아.. 그래서 친구 엄청 울었대
그리고 자기들한테도 힘 없으니까 너네도 빨리 가달라고 해서 나갔다고..
하 진짜 뭐라고 사과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같아....

6개월 전
익인1
와 아니 왜그랬어 ..... 너가 부른 친구들이랑 놔두고 가버렸다고? 하....... 사과는 하는데 받아줄거란 생각은 하면 안될 듯 ... 정산하고 차단한다해도 할 말 없어 이건 ...
6개월 전
익인3
와 개에바다… 솔직히 세상이 어떤줄 알고 친구는 남자 2명이랑 숙소에 남겨진거잖아?
사이 회복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무조건 미안하다고 나도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간다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해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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