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상황에 퇴사하고 유학가는 거 오바니…?

너무 안일한 선택인가…

[익인1]

ㅇㅇㅇ

[글쓴이]

혹시 이유 알 수 있울까? ㅠㅠ

[익인1]

다른 건 몰라도 회사 다니다가 새로운 거 공부하겠다고 유학은 오바야 거기서 돈 벌 거 아니면

[글쓴이]

이미 경력은 5년 쌓고 가는 거긴해! 근데 내가 하고자하는 분야의 학업스펙이 많이 부족해서ㅜㅜ 차라리 학업쪽으로 더 키우자하는 생각으로 가는 거거든

[익인2]

하고 싶은 거 있을 때 해야지,, 난 퇴사하고 공시 뛰어들어

[글쓴이]

우와 멋있다!

[익인3]

여행가고 싶다나 회사 안 다니고 싶어서 유학가고 싶다…면 안일한 거고 회사를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뭘 배우고 싶어!는 괜찮은 선택

[글쓴이]

어우 당연 아니야! 이유는 윗댓 같은 이유야!

[익인4]

나는 하나도 안일하다고 생각 안 해!! 나는 지금 유학준비생인데 같이 준비하는 분들 보면 직장그만두고, 직장병행하면서 준비하는 분들 많더라구! 신입학도 많았어!! 그러니까 나이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해!

[글쓴이]

진짜 고마워. 가뜩이나 요즘 나라도 뒤숭숭하고 너무 내 하고싶은 거 다 하려고 하다가 나이만 먹고 그냥 흘러가는 사람이 될까 싶어 좀 두려웠던 것 같아ㅜㅜ익인이 덕에 내 결정이 틀리지는 않았구나싶고 조만간 가는데 용기내서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익인이도 날 위해 응원해줬듯이 스스로에게도 꼭 잘 응원해주고 나 또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힘들어지고 벅차는 순간들이 찾아올 때 내가 진심으로 응원하고 행운을 빌고 있다는 걸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