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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대낮에 이별통보당하고 어제는 아예 잠 못 잤다가 오늘 좀 졸려서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전애인 너무 보고싶어 진짜 다 정리해서 그만하자고 한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걔 친구 말로는 잘 지내는 거 같대 그치만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겠다는데 일어나자마자 울면서 전애인 찾는데 이거 언제 괜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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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ㅜㅜㅜㅜㅜ진짜 너무하다 얼마나 사겼어ㅜㅜ
어제
글쓴이
300일 좀 많이 지났었고 1주년 앞두고 셀프 스튜디오 가서 사진 찍자는 얘기, 스위치 사기로 한 거 본인 집에 연결해서 하자는 얘기 등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미래 얘기했는데 혼자 있고 싶대..
어제
익인1
나도 진짜 이런 식의 통보 당해본 적 있었어서 너무너무 마음아프다 미래 이야기 같이 잔뜩 해두도선 갑자기..ㅜㅜ 너무 속상해 근데 나도 그땐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그냥 이런 일이있었지 화난다 이것 뿐이니까 괜차나질거야ㅜㅜ
어제
글쓴이
심지어 같은 동네고 집도 서로 어딘지 알아 지금이라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고 그래도 난 붙잡을만큼 붙잡아봤고 만나는동안 회피형인거 알았어 근데 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는 거 같아 그게 정말 이별사유라면 받아들여야하는디 납득이 안되는 이별사유고 회피형인 거 이니까 배려한답시고 참고 연락 안하고 있는데 너무 괴로워ㅠ
어제
익인1
이것도 나랑 똑같네.. 나도 동네 살던 사람이었어 힘들지ㅜㅜ 그냥 내 생각엔 붙잡고 싶으면 연락하고 붗잡고 후회없이 해보는것도 좋을지도?? 안잡히고 나중에 시간 흘러서 생각해봤울 땐 그냥 이런 식으로 통보하는 걔가 봏은 사람은 아니구나 라고 인지하게 되는데 지금 당장은 힘드니까 그냥 후회없게 하고싶은 대로 해보는 것도 난 좋다고 봐..
어제
글쓴이
1에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해준 친구한테도 이별사유 말했을 때 쓰레기라는 소리 들었으면서 내가 친구한테 연락한 거 알면서 하는 말이 그냥 연락하지 말아달래.. 본인도 카톡방 못 나가고 차단한 것도 아니면서 연락하지 말래 집 데려다 줄 때도 매달릴 수 있는만큼 매달렸지 근데 내가 힘들어할 거 알면서 보고 있으면서 그래도 가버렸어ㅠ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진짜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나중엔 그냥 뭐 맘 식었네 어쩔 수 없지 ㅋ 하게 되거든??? ㅜㅜ 시간이 약이란 말 너무 뻔하지만 너무 맞는말이기도 해.. 나중에 크리스마스 때 차는 놈도 난 만나봤다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되니까 친구들 만나고 하자ㅜㅜ
어제
글쓴이
1에게
친구들 만나면 괜찮아지는 거 같다가도 지금처럼 새벽에 혼자 있게 되면 너무 힘든 거 같아 본인도 카톡방 못 나가고 정말 단호하게 떠날거면 마지막에 창문도 내리지 말았어야지..
어제
익인2
크리스마스날 굳이 헤어지자고 하는거보면 상대방은 너랑 만나먄서 이별을 준비했을듯? 싶은데 물론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굳이 크리스마스날 이별통보하는건 매너없는거지. 끊어내야함 되게 잔인한 사람임
어제
글쓴이
내가 아는 사람이 맞다면 진심 아니야 완전히 다 정리하고 한 말 아닌데 진짜 연락 너무 하고 싶은데 이별사유가 말도 안되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 보고싶어..
어제
익인2
너는 그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거같은데 결국 그사람 속은 그사람만 아는거임. 일단 빨리 자.. 잠이 보약임
어제
글쓴이
응 알아 그 사람 속은 어떤지 그 사람만 알지 가장 친한 친구도 속마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으니 나도 쉽진 않겠지만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하는데 너무 보고싶어
어제
익인2
보면 마음약해지고 또 지금까지 깨붙한거 반복하고 반복하고 바닥 밑에 바닥을 보면서 이런게 사랑인건가...? 할래?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버티고 더 좋은 남자 만날래?
어제
글쓴이
2에게
난 정말 후회없이 아낌없이 사랑해줬는데 이별사유가 말이 안돼 이해가 안돼 다시 얼굴보고 제대로 얘기라도 나눠보고 싶어..
어제
익인3
이별 사유가 뭐였어?
어제
글쓴이
내가 너무 잘해준대 그거에 비해 본인은 그러지 못해서 세심하지 못한 거 같고 애인 학교 때문에 학기 중엔 장거리 방학 때는 같은 동네 단거리 했는데 장거리 힘들대 그리고 원래는 오랜만에 보면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대 누가 들어도 권태기야 근데 왜 결론이 이별인데..
어제
익인3
나랑 똑같다 둥아... 나도 걍 나와의 데이트가 예전만큼 즐겁지가 않고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다고 그만 만나자더라ㅋㅋ 진짜 갑자기 그래서 납득을 못 하겠어...
한 달 됐는데 한 달째 난 걍 이해가 안 돼
나도 얼굴 못 봤고 걍 통보 받고 끝났어 얼굴은 미안해서 도저히 못 보겠다더라...
근데 납득은 아직 못 했지만 포기했어 이젠 불쑥불쑥 화는 나고 슬프기도 한데 저런 사람이면 얼굴보고 대화하려해도 말이 안 통할 거 같다는게 내 결론이야
어제
글쓴이
난 얼굴보고 얘기했어 친구한테도 갑자기 나랑 헤어질까 한다길래 갑작스러운 말에 그 사람 보겠다고 와서 얘기 들어봤었고 나랑 만나는 동안 싫었던 적 없었고 좋아서 만났고 이렇게 사랑 받아본 거 처음이래 알지 첫연애였던 얘한테 아낌없이 사랑해줬으니까 그래서 나 꾸미고 나왔고 예쁘다고도 해줬으면서 오늘 하루 같이 있어주면 안되냐니까 더이상 같이 있고 싶지 않대 서로한테 안 좋을 거 같대ㅠ
어제
익인3
그래도 얼굴보고 이야기해서 부럽다... 나도 비슷했어 나 너무 좋은 사람이고 만나는 동안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내 잘못은 하나도 없고 정 떨어질 일도 없었대 근데 그냥 이런 마음으로 관계를 지속하는 건 서로에게 좋지 않을 거 같아서 미안하대ㅋㅋ
내가 생각할 땐 걍 회피형이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자기 맘 편하자고 포장하는 거 인듯...
결국 결론만 생각하면 “그만 만나고 싶다”니까 빨리 독하게 마음 먹고 잊는게 맞을 거 같아... 난 그런 결론이 났어
어제
글쓴이
3에게
회피형인 거 맞아 근데 본인이 정말 다 정리해서 말한거면 실랑이 과정에서 내 옷에 커피 묻었을 때 본인 옷으로 닦아주지 말았어야지.. 무릎 바닥에 부딪혔어도 걱정하지 말았어야하고 마지막에 갈 때도 내가 울면서 보는 거 알아도 정말 단호하게 갔어야지 창문 내리고 들어가라고 왜 하는데ㅠ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그건 정 때문일 수 있을 거 같아 아무리 이성적 마음이 사라져도 너라는 사람이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니까
어제
글쓴이
3에게
연락 기다려보긴 하는데.. 내가 먼저 연락해버릴까봐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참고 기다리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집이라도 찾아가고 싶은데 멀리서나마 반지 아직 끼고 있나 정말 잘 지내는 거 맞나 확인만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그러면 정 떨어질까봐 뭘 섣부르게 못하겠어ㅠ
어제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야 그냥 회피형인 사람이 아무 이유나 붙여서 이별사유 만든거야..
자존감 더 떨어트리지 말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모임도 나가고 그래봐
23시간 전
글쓴이
4에게
진짜 너무 잘해준다는게 어떻게 이별사유야 왜 혼자 정리하는건데..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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