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음식 욕심? 먹을 거에 욕심 부리는 것도 가끔이면 그냥 넘어갈텐데
다 같이 먹는데 이거 먹을래? 물어보시는데 황당하게도 먼저 가져가서 입에 갖다 대고 먹으면서 물어보시는 것도 웃겼고...
이거 관련해서 말했을 때 웃으시더라고
이걸로 내가 스트레스 받거나 상처 받는 것도 웃기고..
아빠는 정말 배고플때 연례행사처럼 많지 않은데
엄마가 항상 저렇게 욕심 부릴 때 많아서 더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왜 그러실까...내가 밉나? 이런 자격지심까지 생길 정도로 너무 먹을 거에 집착하는 모습이 괜히 엄마한테 애정갈구하게 되고
그냥 내가 싫은가 까지 생각하게 되더라..
음식 욕심이 이렇게 주위 사람 힘들게 하는 줄 몰랐어
어릴 때부터 내 건강 핑계로 간식 한 번도 안 준 분이라서 더 용서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