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보러갔다가 촉좋다는 말 들었음

근데 나도 알고 있긴 했음

친구남친들 얼굴만 봐도 나중에 무슨 사고칠지 무슨 이슈로 헤어질지 알았고 걍 평소에도 눈만 보면 사람 생각이 읽힘 거짓말도 바로 알고... 그래서 피곤하다

[익인1]

난 짧은 머리게 긴머리게

[글쓴이]

에잌 나 무당 아니야ㅋㅋㅋ

[익인1]

근데 그만큼 인맥 탄탄할듯
사람 잘 보는거 부러워

[글쓴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ㅋㅋㅋ 그래도 용이하긴 해

[익인2]

그럴 정도면 ㄹㅇ 쓰니가 신점봐줘도 되겠는디?

[글쓴이]

미래를 보는 거라기보단 그냥 사람을 잘 보는 것 같아 눈을 보면 느껴져..

[익인2]

그냥 뭐 웹툰에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네 나같으면 즐길 것 같앙 룰루

[익인3]

가물있는애들이 점보듯이 봐주면 나중에 큰일남

[익인2]

oops! 죄송합니다..

[글쓴이]

ㅇㅇ... 그래서 그냥 입다물고 살라고ㅋㅋㅋㅋ

[익인4]

쓰니가 나도 봐줬으면 좋겠다..

[글쓴이]

아냐아냐 난 고냥 눈치가 빠른 느낌인 것 같아ㅋㅋㅋ

[익인5]

선생님.
저 이 남자와 결혼할것같습니까?

[익인5]

(내용 없음)

[익인6]

나도 촉 직감 좋다고 들어. 장점은 뭐냐면
사람사귈때 좋은사람 나쁜사람 잘 구별하고 사귐. 표정만보면 얘가 날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읽혀서 그에따라 대처함 ㅋㅋㅋ

[익인6]

단점은 너무 잘느껴지니까 피곤함 인간관계가...좀 둔감하면 안가리고 사람 사귈텐데

[익인7]

오 나도 그런데 그래서 진짜 항상 피곤한거 공감..
이건 무의식적으로 이런거라 진짜 피곤함 🥲

[익인8]

맞아 나도 ㅋㅋ 쎄믈리에 쎄믈리에 그랬는데 갔더니 웬만큼 신발 약한 무당들은 내 사주 보지도 못한다고 그러더라 그만큼 예민해서 피곤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