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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10년 넘게 도박에 중독 되었었던 사람입니다 사채도 썼구요 아빠가 도박에 빠져있을때 저와 제 동생들은 애기였고 중학생때까지 지속되었다가 엄마가 쫓아냈습니다 그 전까지 엄마는 계속 용서하고 어떻게든 아빠랑 살려고 하고 그랬죠 저동안에 초등학생인 우리가 아빠를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도 있었구요 그러다 이삼년뒤 엄마는 다시 아빠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다 싫었습니다 도박도 도박이지만 단 한번도 아버지역할을 하지않은 사람에다가 엄마를 다치게한 사람이랑 계속 만난다니 게다가 엄마는 저희한테 위에사실(아빠의 도박,사채) 다 알렸고 저희는 아빠에대해 완벽하게 배척감이 있었습니다 아빠랑 살면서 눈치도 정말 많이봤거든요 그러다 엄마가 거의 억지로 작년에 아빠랑 같이 살자고했고 저희는 반대를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를 얘기하며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근데 살면서 화장실냄새(아빠가 들어갔다가 나오면 엄청납니다), 담배냄새, 거실에 티비 개크게 틀어놓고자기, 한겨울에 거실에서 창문활짝열고자기 등 자식들을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너무많이 받습니다 엄마한테 말해도 아빠딴에는 노력 하는거다 라는 말만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동생들도 거부감이 심합니다 막내는 아빠랑 잘지내려고 노력했지만 아빠의 저런모습에 말을 안걸어주면 안되냐고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글쓴이
또한 저는 올해 수험생이였는데 아빠가 밥상에서 계속 저를 힘들게하는 말을 하길래 6월부터 지금까지 저혼자 방에서 밥을 먹습니다 아빠는 당당하게 거실에서 밥먹기.. 어제도 아빠가 화장실 나온다음에 냄새 쩔어서 바로 들어가서 청소하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지금도 새벽인데 문을 활짝 열고자는 아빠를 보고 너무 화가나고 자식이 불편해하는걸 잘 알면서 가만히있는 엄마한테 너무 화가납니다 저는 대학 입학때문에 곧 집을 나갑니다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좋고 저는 엄마랑 사이가 좋은데 집을 나가서는 아빠랑 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저런 인간이 아빠라는 사실이 너무 싫고 역겹습니다 정말 더럽고 싫습니다 제가 잘 살려면 엄마랑도 서서히 멀어지는게 맞을까요? 새벽에 답답한 마음으로 글 쓴거라 두서 없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
익인1
자식으로 부모가 이해 안되고 미운 마음이 드는것도 이해하지만 사실 혼자서 자식들과 살아가기에는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힘든것도 맞아 어머니가 다시 재결합을 선택하신것도 어쩔수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자식들의 입장도 더 헤아려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쓰니 입장에서는 아버지 노릇도 제대로 안 하고 도박과 사채를 하는 모습에 혐오적인 감정도 드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어머니는 아버지를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신거니까 쓰니의 입장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돈을 모아서 최대한 빨리 독립하고 자립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버지랑은 성인되고서 절연하고 어머니랑은 간간히 연락하는 정도로만 지내..
어제
익인2
자립하고 자주 안보는게 좋을것같아 멀리 지내야 더 나은 사이인듯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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