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회 다니는데 같은 모임 사람이 지적장애거든?

못되게 굴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너무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아서 참기가 힘들어 단호하게 하지말라고 말하면 내 말투 웃기게 바꿔서 조롱하듯이 따라말하고 

한번은 모임에서 밥먹는데 내 옆에 앉더니 자꾸 나를 가로질러서 반찬을 가져가고 못먹게 막는거야 그러면서 말로는 나보고 ㅇㅇ아 많이먹어 왜 안먹어 그럼 ㅋ큐ㅠ 그래서 처음엔 기다려주고 반찬도 앞으로 밀어주고 그랬는데 자꾸 그러니까 밥맛 떨어져서 안먹었어 

심지어 같이 모임하는 사람들은 못본척 하고 그런 행동하는걸 말려주지도 않음 다들 성격은 착한애다 그러고 너 좋아서 따라다니는 거니까 적당히 받아주고 무시하라는데 그게 되냐고 인사 안받아주면 지구 끝까지 찾아와서 인사함 ㅜ 먼저 친하게 말걸고 그런적도 없는데 왜그런걸까 ㅠㅠ

[익인1]

아 개불편 나라면 교회 옮길래.... 혼자 조용히 다니고싶다 진짜...

[글쓴이]

할머니랑 같이 다니는곳이라 그게 좀 힘들어 ㅜㅜ

[익인1]

그럼 모임을 나가지마

[익인9]

22 마주치는걸 피해 당분간이라도.. 걔 흥미가 다른곳에 옮겨가야함

[익인2]

ㅠㅠ이해하려고하면 안될거야 그 사람도 널 이해못할테니 많이 힘들겠다

[글쓴이]

갑자기 이렇게 되버리니까 다들 나한테 그 사람을 떠넘기는것 같고 난 원하지도 않는데 챙겨주듯이 행동해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야 크리스마스땐 아프다 하고 교회 안갔어 ㅠ

[익인3]

할머니랑 따로 다니면 안돼? 어떤 친구는 엄마랑도 다른 교회 다니던데....

[글쓴이]

할머니한테 말해봤는데 그냥 걔 무시하고 다녀라고 너가 자꾸 받아주니까 그런거라는데 아니 어느누가 인사 안해주면 화장실 앞까지 찾아와서 인사해줄때까지 기다리냐고..무서워죽겠음 ㅠ

[익인3]

그니까 따로 다니면 될거같은뎅....

[글쓴이]

난 애초에 따로 다니고 있었어..날 따라다니는게 싫은거ㅜㅜ

[익인3]

따로 다니라는게 교회 옮기라는거여썽 다른 교회

[글쓴이]

3에게
진짜 마지막으로 할머니한테 진지하게 말해볼까 너무 불편하다고 ㅜ

[익인3]

글쓴이에게
할머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시면 그냥 이해하라고 할거같은데

[익인4]

모임 꼭 나가야해?

[글쓴이]

한달에 두번이고 이번이 처음이라 나간건데 안나가면 뭐라하지 않을까 부목사님이 같이 있는 곳이라

[익인5]

걔네 가족 없어? 그런 경우 가정 교육도 잘못 되뉴경우 허다 하지만, 가족 란테 말해봐바 교회 옮기기 힘들땐 아니면, 진짜 무시해. 대놓고

[글쓴이]

듣기로는 가족도 다 정신적으로 아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더 그런가봄..

[익인6]

아예 무시해야함 니가 반응하는거 진짜 놀아주는거나 다름없어

[글쓴이]

그냥 인사도 받아주지말고 따라오든 말든 아예 무시해야해?

[익인7]

주변에서라도 말려줘야 하는디…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던지 그냥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고 무시해 그래야 흥미 안느끼고 안하게 됨 반응해주면 자극하는거야

[글쓴이]

할머니가 교회가기전에 나한테 그냥 적당히 인사만 받아주고 무시해라 그래서 인사만 했더니 그 담부터 따라다니더라..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무시할껄ㅜㅜ

[익인7]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러고 있어서 무시하라고 하는걸껄..
솔직히 그 사람때매 쓰니가 교회 옮기지 않는 이상 다들 아픈니까 이해하라고 하고 말거고 그 사람도 교회 오지말라고 못함..

[익인8]

자기들이 당해보라고해 그냥 모임 나가지마 ㅜ
다른데가!

[익인10]

근데 뭐 모임 안나가거나 교회 옮기는거 말곤 방법없지.. 할머니한테 말씀드리고 교회 옮겨 내가 무교라 이해가 안가는지 모르겠는데 교회 옮기는데 허락이 필요하나..?

[글쓴이]

나도 옮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이번이 처음이라

[익인10]

그럼 말씀드리고 만약 반대하셔도 그냥 옮기면 될듯!! 스트레스 받아서 살겠냐거 ㅜㅜ 쓰니가 착하니까 참는거지 나였으면 진작 퍼붓고도 남았음

[익인11]

그거 솔직히 안 말려주는 거 모임 사람들두 나쁜 사람들임... 말렸다가 자기랑 걔랑 엮길까봐 안 말리는 거 다 티나는데 진짜 ㅋㅋ.

[익인12]

모임 나가지말고 진짜 멍무시해

[익인13]

난 그런 상황이라면 일단 본예배만 나갈 것 같아.. 물론 교제도 중요하지만 교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앙에 대한 믿음과도 연결이 되어서 아예 교회를 안 나가게 되더라구..

[글쓴이]

나도 교제만을 원하고 간건 아니였어 심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혼자 있으니까 할머니도 걱정되서 나보고 갈래 하고 물어본 후에 3개월만에 간거였거든 근데 이런 일을 겪으니까 그냥 미칠것 같은 느낌..

[익인13]

에궁.. 그랬구나 그럼 더 신경쓰였겠다 주변에서도 보고 방관하는건 진짜 너무하네 ㅜㅜ 너도 자주 나오던 것도 아니어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나라면 부목사님이나 모임 리더들한테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것 같아.. 말씀 드렸는데도 묵인하거나 이해하라고 하시면 그냥 옮기거나 안 나가는게 맞을듯

[익인14]

혹시 걔랑 쓰니 성별이 달라?

[글쓴이]

응 난 여자고 그 사람은 남자 ㅜ 나랑 한살차이남

[익인14]

이거 강압적으로 가야 돼 못되게 구는게 아니라 말 안듣는 개 훈련시키든 안돼! 이리 줘! 하면서 강하게 말해야 알아들어
가끔 때리는 포즈 취하는데 한대 맞는 한이 있어도 절대 얕보이면 안됨 기 진짜 센 것 처럼 눈 부릅 뜨고 진짜 동물 대하듯이 대하면 금방 꼬리말고 갈거야
그냥 피해버리면 스토커마냥 계속 쫓아옴...

[익인15]

아 나도 그런적있어...약간 지적장애분들이 하나에 꽂히면 계속 집착하시더라고... 나도 밥먹는데 뒤에서 계속 쳐다보고 화장실앞까지오고ㅠ

[익인16]

222

[익인15]

상대방한테 뭘 바랄수없는 상황이니까 걍 내가 피해야지.....

[익인15]

오히려 교회가서 스트레스만 받고오면 안가는것도 추천...

[글쓴이]

매번 교회 문 앞에서 서있어서 나 억지로 예배 시작하기 직전에 가고 그래 ㅜ 처음에 그냥 인사하길래 잘 받아준거 그거 하나로 지금 이상태까지 온거임..

[익인15]

와 나도임 나도 엘베에서 문잡아주고 인사한뒤로 따라다니심..ㅋㅋ.....미쳥..

[익인17]

나도 할머니랑 다니다가 교회 옮겼음 걍 잘 알아보고 같은 교단 교회로 옮겨 그게 속편해

[익인18]

성별이 다르다니 절대적으로 교회 옮겨야함...차라리 큰 교회가서 새로 시작하는게 훨씬 나을듯

[익인19]

동성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뭔가 위험해보이기까지 하는데... 집착적인 흥미 갖는거 쓰니가 교회 옮겨서 그 사람 눈에 안띄어서라도 끊어내야될거같아

[익인20]

왜이렇게 눈치를 봐 그냥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 제발 ㅠㅠ 교회를 옮기든 모임을 나가지말든 해결 방법이 있고 다들 제시해 주는데
너가 그래도 될까 안될것 같은데 이러면 해결방법은 없는거임

[글쓴이]

내가 그러고 싶었으면 당장 그랬지 ㅜ 마냥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답답해서 그랬어 모임 안나가면 교회 사람들이 할머니한테 나에대해서 물어보고 연락오고 하니까 할머니도 스트레스 받고 그냥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같은 교회를 가는게 아니였을텐데 나도 마음이 복잡해서 그래 암튼 이제 이판사판이니까 할머니랑 싸우든 말든 끝장은 봐야지

[익인20]

에효 정말 고생이 많다.. 좀 심하게 말했으면 미안해 잘 해결하길 바랄게

[익인21]

쓰니야 너 여자고 걔 남자면 조심해 사실 지금와서 무시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어 본예배만 드리고 바로 집 오는 거 추천

[익인21]

모임 꼭 가야겠으면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지적장애인이 느끼기에 쓰니 무섭다, 나한테 쌀쌀맞네, 나 싫어하네 이렇게 느낄만큼 확실하게 행동해야 해 지금와서 그냥 무시하면 쓰니가 만만하게 보이는데 무시당했다고 생각해서 완전 난리피울 수도 있어

[익인22]

걔한테 쓰니는 이미 여자친구이자 와이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