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있는 것 같아
나는 살면서 누군가의 휴대폰을 본 적도 없고 보고싶지도 않았는데
옛날에 나 좋다고 진짜 엄청 잘해주고 따라다닌 사람이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연애까지 못가겠는거야
근데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휴대폰에 카톡 떠서 진짜 나도 모르게 손이 자동으로 가서 봤어
그 느낌이 진짜 쎄한...
근데 걍 카톡에 여자 천지
전 애인이랑 아직도 뭔가 서로 미련있는 듯한 카톡과 온갖 여자들
혹시 몰라서 인스타 보니 거기에도 수두룩
카톡 내용에는 대학생이랑 술 마시고 싶다 이러고 있는거..
충격 먹어서 일단 내가 카톡 본 건 내 잘못이 맞으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나옴ㅋㅋ
진짜 그 촉이..... 나쁜 촉은 맞는 듯
그 이후로 나 사람 못만남 못믿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