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술 싫어하고 아-예 한잔도 안마셔 못마시기도하고
주량 소주 한잔도 안돼서 걍 안마셔 그거라도 마시면 강제로 더 권유하는 사람들도 있어서ㅋ
근데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술을 좋아한대
그래서 나랑 안맞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아 네 이렇게 리액션만 했거든?
그리고 나 술 좋아하냐고 물어서 저는 별로 안좋아한다고했어
술 좋아한다는 사람앞에서 입에도 안된다고 하기는 조금 그래서 안좋아한다고만 했거든
근데 계속 중간중간에 술이야기를 하는거야 놀러가서 친구들이랑 술마신 이야기 포함
메인이 술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곁다리로 불쑥불쑥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연인이랑도 가끔 술마시면 좋을거 같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았어
그래서 애프터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하고 아는 어른이 소개시켜주셔서 걍 예의만 차렸는데
헤어지고 애프터를 받았거든 근데 난 술 때문에 더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이것도 이유고 나랑 참 많이 다른 사람이더라)
근데 자꾸 주위에서 한 번 더 만나봐라 술 안먹으면 연애하기 힘들다 이래서 일단 한 번 더 보기로함
사실 술이 참 큰 요소라 앞으로 더 좋아질거 같진 않은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