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저쩌다 눈떠보니 결혼준비 하고있는데
집이랑 혼수는 다 햇구 신혼여행도 정했는데
나 원래부터 결혼식에대한 환상이 없었어
일단 난 아버지가 안계시고 요새 동시입장 많이한다고 하던데 그건그렇다쳐도
부를친구가 몇명없음,,; 그리고 그날 신부한테 딱 주목될텐데 내가 자연스럽게 웃는것도 못하겠고
걍 솔직히 허례허식같음 돈아까우 ㅓㅠ 그돈으로 집에 보태거나 저축을 하고싶을정도,,,
근데 결혼식은 당연히 해야되는거잖아 스몰이든 공장형 결혼식이든 호텔이든
그래서 예비 배우자한테 하기싫다고 말을 못하겠어 결혼식 엄청 다녀서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