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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l
나도 교회다니고 나를 힘들게 한 사람도 교회다니는데 심지어 목사님 자녀야..얘 특징이 자기는 다 옳다 이런 주의인데 난 얘한테 상처받았거든? 기도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쟤가 저래도 쟤를 사랑하시겠지 싶어서 좀 시험드는거 같음…
뭔 심정인지 알까?


 
익인1
https://www.instiz.net/name/61497222?category=1&msg=%3C!--msg--%3E&vc=357006003#r357006003

여기 댓5인데 상황 비슷해서 가서 읽어봐

7일 전
글쓴이
사이비는 아니고..그냥 걔 성격이 좀 그래…완고한 나무막대기 같달까?
7일 전
익인1
나도 남친 목사여서 데여보고 느낌
7일 전
글쓴이
남친이 목사였어? 얘는 아빠가 좀 완고한 목사라 딱 아빠 닮은거 같아
7일 전
익인1
아 남친 아빠가 목사라구 내가 보낸 링크 댓글 쭉 읽어봐
7일 전
익인1
다시 달기 귀차나서구래
7일 전
글쓴이
1에게
ㅇㅇ읽었어 나도 교회신자인데 밀양 영화알아? 거기서 전도연이 자식죽인 남자가 자기회개해서 행복하다고 하니까 신한테 분노하잖아. 사안은 다른데 약간 그런 심정이랄까

7일 전
익인2
원래 교회가 결핍 많은 사람 다녀서 그런듯
7일 전
익인3
웅 근데 그런 생각 뭐하러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시는데 그냥 걔 위해서 기도만 해줘 언젠가 본인도 회개하도록
7일 전
글쓴이
솔직히 기도도 하기싫은데 또 본인은 기도하면서 안정감 느낄거아니야 남한테 상처주면서…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그러네
7일 전
익인3
걔가 안정감을 느끼든 상관없어
일방적인 기돈데 어차피
악인의 기도는 받으시지도 않음
목회자 자녀라고 무조건 구원도 아닌데 뭐

7일 전
글쓴이
본인은 엄청난 확신도 있고 하나님이 자신을 특별히 사랑하는구나 느낀다고 했었어 전에
아래익이 알려준 말씀 보고 더 생각하지말아야겠다 ㅜ

7일 전
익인4
나 사람으로 힘들때 시편37편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
7일 전
글쓴이
고마워…나도 볼게
7일 전
익인5
그럴 땐 있는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 말씀드려봐. '하나님, 저 친구가 이러이러하게 행동해서 솔직히 너무 밉고 시험에 드는 것 같습니다', 하면서!
나는 그러면서 '저는 솔직히 저 친구를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서 계속 시험에 드는 것도 싫습니다. 사랑으로 감싸지 못하더라도 이 미워하는 마음을 거두어주시고, 이 모든 감정과 생각들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기도했어! 언젠가 내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말이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를 모두 사랑하시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죄악된 행동들까지 책임지지 않도록 하지는 않으셨어. (예컨데 너가 말한 밀양의 살인자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주님을 찾는다면 사랑으로 인간으로서의 죄악을 덮어주시지만, 자신의 잘못인 살인에 대해 법적 책임을 면죄하시지는 않는다는 말)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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