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사상 최초 5회 우승
e스포츠의 '고트(GOAT·역대 최고 선수)'로 불리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사상 최초 5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 6월 라이엇게임즈가 선정하는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세트 동안 진행된 결승전에서 페이커는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극적인 반전을 이끌며 롤드컵 통산 500킬을 달성했으며, 결승전 MVP 또한 거머쥐었다. 2013년에 데뷔한 페이커는 선수 생명이 짧은 e스포츠계에서 12년째 현역으로 활동하며 본인이 세운 기록을 해마다 넘어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페이커를 두고 산처럼 높이 솟고 강물처럼 길다는 뜻의 '산고수장'이라는 경외감의 표현을 사용한다.
실력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선행으로도 유명한 페이커는 지난해 말 사랑의열매에 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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