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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짧게 만났지만 서로 많이 사랑했는데 그 사람을 알면 알수록 마냥 좋다 보단 미래가 걱정된다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나봐 왜냐하면 그 사람이 금전적인 문제나 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마음속으로 헤어질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지만 그 사람이 꼭 고친다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그냥 믿고 있었어 그러다 내가 직장생활에 지치고 애인에 대한 생각때문에 불안해져서 애인이랑 만나서 술 마시면 눈물 보이고 불안한 상태였어 그러다 결정타로 애인이 친구들 만나러가서 연락 두절이 된거야 너무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에 집착을 엄청 했었어 상대가 그 이후로 너무 지쳤다고 마음이 완전히 떠 버려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으니 잡는 것도 양심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안잡고 잘 살라고 보내줬어 내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 


 
익인1
술잘마시는 상대도 쓰니를 아꼈으면 어느정도 얘기들었을텐데 안들었잖아. 잘 헤어졌어. 쓰니가 아니라 상대가 별로인거야
18시간 전
글쓴이
평소에는 어느 자리를 가도 연락 잘 남겨주던 사람이 그 날 서울로 술 자리 가서 연락 두절 되니까 더 불안했나봐..
18시간 전
익인2
지금은 마음이 안좋아도 너무 잘한 선택 같은데??
술 좋아하고 친구만나 연락두절??
헤어지길 잘했다

18시간 전
글쓴이
정말..? 난 내가 집착하고 만나서 계속 불안한 모습 보여준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했었어.. 잘 한 거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18시간 전
익인2
ㅇㅇ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랬어 술 좋아하는걸 어케 말려
잘했다!!

18시간 전
익인3
고친다고 했고 한번에 고치는건 힘드니까 기다려주는 거까진 난 이해함
근데 자기가 술먹고 연락두절되고 왜 지가 헤어지재
이게 짜증남

18시간 전
글쓴이
나도 기다려주려고 했고 안 좋은 모습을 몇 번 봤어서 상대가 더 잘 해줬으면 했는데 연락 두절에 다잡고 있던 마음이 무너지는 내가 너무 싫었어.. ㅜㅜ
18시간 전
익인4
아니 무슨 나를 알콜중독으로 생각하네ㅋㅋㅋㅋ
진짜 술 잘 마시는 사람을 봤어야 하는데
금전적인 문제도 안정 됐는데 오지랖 ㄴㄴ
걱정되면 내 계좌로 쏴☆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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