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 앞두고 집 합쳤는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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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으로 이사한 지 일주일짼데 방방 뛸 정도로 격한 기쁨! 이건 아니어도ㅋㅋㅋㅋ

되게 잔잔하게 행복해 안정감 느껴짐.. 취미 생활하다 만나서 시간 맞으면 같이 취미하러 가고 예랑이 출근하면 난 집에서 일하고

내가 집 청소해두면 예랑이가 저녁해주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는 게 이렇게 평화로운건지 몰랐음..

둘다 무던 잔잔한 성격이라 애정 뿜 표현 뿜뿜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좋음

[익인1]

내개 힘들때 집청소가 되어있거나 밥이 차려져있을때 이래서 결혼하는규나 싶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진짜 결혼 로망 1도 없었는데ㅋㅋㅋㅋㅋ 내 상황이 되니 체감이 훅 되네 이래서 결혼하는구나.. 둥이도 좋은 배우자 만난 것 같당ㅋㅋㅋ

[익인1]

난 허니문베이비 육아중인데 아기 재우고 나왔는데 퇴근한 남편이 오늘 수고했다고 저녁 다 차려놓고 기다릴때 미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사랑해나 이런게 아니라 안정적인 일상에서 사랑을 확인 받는 방법이 다양해지는 느낌이야 !

[글쓴이]

둥이 남편분 너무 스윗하시다ㅠㅠㅠㅠㅠ 육아 고될텐데 넘 든든하겠어... 일 잘하는 팀원 최고ㅠㅠ 나도 집에서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힘들텐데도 자기가 저녁하겠다고 날 작업방에 밀어넣는데 찐감동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이 사람은 내가 아기를 낳아도 이렇게 해주겠구나 싶었거든 가정적인 남편이 이렇게 좋은거구나를 주변 사람들이랑 우리 예랑이 보고 느낌... 연애 때의 도파민 넘치는 설렘 이런 거 다 필요없어 ㄹㅇ로 진정한 사랑은 잔잔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