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다니다가 졸업하고 중소에서 구르다가 내년에 보건계열 대학교 가는데, 잘할 수 있을까? 집이 기초생활수급자라 등록금도 걱정할 필욘 없는데, 엄마아빠가 이혼해서 그런가. 자꾸 집안사정 어렵다고 돈 빌려가서 2천만원 넘게 모은거 어느새 6백만원밖에 안 남았어... 나도 조울증이라 미래도 걱정되고 좀 부모님한테 의지도 하고싶은데. 자꾸 부모님 힘든 모습 보이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주변에 이런거 물어볼 어른도 없고, 가서 잘할 순 있을까?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