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났는데 진짜 내 인생 이상형이라서 너무 좋고 표현도 많이 했는데 거의 내가 찾아갈정도로..
그런데 뭔가 3번째 만남 이후로 느낌이 쌔해서 참다가 물어보니까 마음 정리 안된 사람 있다고 만나기 부담스럽다고 했어..
만났을 때 같이 크리스마스 때 할거 나중에 같이 데이트할 장소 이런거 떠들었는데 어쩌다 이렇게된건지..
나도 참을만큼 참은거라 정리되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결국 오늘 멀티프로필행..
20살 이후 처음으로 마음 그냥 꽂혔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니까.. 너무 우울함.. 뭔가 거부당하는 나 자신이 너무 싫은 느낌.. 그냥 계속 내 단점만 찾게 되는.. 부정당한 느낌이야..
다른 소개팅이나 만남에도 이런적 없는데 앞으로의 인생에도 만나기 힘든 사람 지나가니까 우울하고 슬프다.. 결국 시간이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