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에서 뛰어내리면 한번에 죽을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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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뛰어내려서 자살할까 생각중이야. 계속 과대망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워 할빠에 차라리 그냥 죽으면 다 끝나지않을까 싶네

[익인1]

병원가자. 진짜 죽고싶은거 아니잖아..

[글쓴이]

병원가도 그냥 내가 과도하게 집착한다고만 하고 약도 오늘 새로 받아와서 방금 먹었는데도 계속 힘들고 어쩌면 내 망상이아니라 진짜로 일어난일일까봐 걱정되고 그냥 내 과거가 너무 죄책감도 들고 후회되고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어. 부모님한테 말해봤자 맨날 별일아닌것처럼 치부하니까 내가 진짜 스트레스가 더 쌓여서 죽고싶어

[익인2]

쓰니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실제로 그렇게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없다고 봐 만약 해킹범이 그런 자료로 돈을 요구하든 쓰니를 협박하든 할거였으면 진작했지 지금까지 안 했을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쓰니는 이런 사례를 듣거나 본 적 있어? 그렇다면 이런 사례가 흔하게 나타났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하고 초조한 게 아직 오지도 않은 일에 지레 겁먹어서 그런 하루하루가 이어져서 불안한거래 나도 한 때 불안함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울기도했거든 상담도 받아봤었는데 선생님이 일주일에 딱 하루 1시간을 정해서 그 때만 걱정해보랬어 예를 들어 토요일 2시부터 3시 사이로만 불안하고 걱정하는거고 그 외 시간에는 불안,초조한 생각이 들면 내가 지정한 그 시간에 불안하자고 그 불안을 미루는거야 이렇게하면 그 시간되면 핸드폰하느라 바빠서 일주일이 불안하지 않고 일상을 불안에 있지 않아도 되더라 쓰니도 이 방법을 실천해보길 바랄게

[글쓴이]

한번 이 방법도 실천해보기는 할게. 그런데 만약에 4~5년전부터 작년까지 막 해커가 협박하거나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스팸인줄알고 차단하거나 그랬었는데 내가 오래되어서 잊고있을수도 있고 내가 차단하고 무시하는거 보고 막 내가 모르는 다른 유튜버들이나 내 지인들한테 뿌려서 그 유튜버나 지인들이 충격먹고 유튜브를 접었거나 자살하고 그랬을까봐 너무 불안하긴해

[익인2]

쓰니 평소에도 모든 생각이 그렇게 뻗어나가는 편이야? 쓰니가 지금 이 건 말고도 이런식으로 생각해본 것들 중 일어난 사건이 있어? 무시하는 게 아니라 사회생활 해봤는지 궁금해 사회란게 생각보다 남을 그렇게 신경쓰지도 않고 나 챙기기 바쁜 곳인데 그런 사람들이 쓰니 하나의 삶을 망치자고 자기 삶 버려두고 범죄자되는 리스크를 갖고 달려드는 게 의미가 없지않을까? 그 짓거리를 해서 해커가 얻는 게 뭔데? 뭘 하고자했음 진작하고도 남았고 쓰니가 차단을 하든 잊었든 걔네가 뭘 하고자했으면 진짜 뭔 사단이 났어야하는거야 아무 일도 없었고 앞으로도 일어나지도 않아 너무 생각이 많아 이걸 비워낼 줄알아야해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져봐 난 불안할 때 책을 읽었어 그냥 국내소설책 적어도 내가 무언가를 보거나 집중할 때 다른 생각이 잘 나진 않으니까 쓰니가 그런식으로 생각이 뻗어나가는 걸 멈추는 것도 중요한데 그게 어렵다면 내가 위에 얘기한 것 처럼 스스로에게 반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잘 치료되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내년에 대학교 입학하는 05년생 학생인데 대학 스트레스 때문인지 이런 걱정들이 더 되었던것같아.. 조언 정말 고마워..

[글쓴이]

그리고 실제로 지금 폰 바꾸기 전 폰에선 2020년인가 2021년쯤 휴대폰에서 갑자기 진동소리가 들리거나 외국인 웃음소리가 들리고 말소리가 들렸었는데 그당시엔 그게 해킹당한건줄도 알고있었는데 계속 그 핸드폰을 사용했었는데 그래서 더 걱정되었던것같아

[익인2]

그거 착각아냐? 영상을 깜빡하고 안 껐었다거나 그 때 폰 성능이 떨어져서 앱이 제대로 안 꺼졌는데 어플 알림이나 문자 진동이 오면서 잠깐 재생되었다거나 등 걱정하지마 전 글 보니까 댓글에 이렇게 공 들이며 해킹한다해도 그 대상은 우리같은 일반인이 아니라 돈과 명예 더 큰 사람들한테 붙는 게 그들이 원하는 걸 더 얻기 쉽겠지

[글쓴이]

2에게
그 해커가 내가 돈이 없는걸 보고 더 열받아서 몇년동안 잠적탔다가 내가 이런 해킹걱정이 없어질때쯤 골탕먹일려고 그때 내 사생활영상들을 몰래 찍어둔걸 유포할까봐 걱정되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