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쓰레기 같아서 상대한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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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좋아하는 사람(a)이 있단 말이야? 그 사람이랑 친하게 친구로 지내는 사이인데 중간에 어쩌다 알게된 아는동생(b)이 있는데 걔랑도 다같이 게임하거나 별 얘기 다하면서 다같이 성별 안 가리고 서로 사랑해~ 사귀자~ 이런 장난치면서 지냈늗데 점점 갈 수록 b가 진심인 거 같은 거야,,, 주변애들도 그렇고 b도 진심이라 그러고,,, 내가 a 좋아하는 것도 알고 아직 a 좋아하기도 하고 별 얘기 다 했는데도 연애 안 한지 오래되니까 계속 들이대니까 나도 좀 흔들려ㅠ 그래서 장난식으로 b한테 나 그냥 너랑 사귀다 a랑 바람펴도 돼? 이랬는데도 누나니까 괜찮다고 좋다고 그러는데 농담도 아닌 거 같고... 하... 그거에 또 혹하고... 설렘은 느끼고 싶고... 진심으로 고민돼...

[익인1]

a랑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뭐 어뗘 너 마음가는대루 해

[글쓴이]

b랑 장거리거든,,, 내가 장거리 진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같은 지역 살았으면 진작 사귈 거 같긴.한데 고민이야,,,ㅠㅠ 내가 나 쓰레기라 느끼는게 진심으로 아 그냥 얘랑 사귀다 a랑 잘 될 거 같으면 바람필까? 하는 생각 계속 들어ㅠ

[익인3]

어어 제정신 아니네 정신차려라 부메랑 맞는다 네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마

[글쓴이]

ㅠ 그래서 나 좋아하지 말라고 그러고 있어...

[익인3]

생각이 드는거랑 실행에 옮기는 간 완전히 다른 문제인거ㅇㅇ
아 쟤 죽이고 싶네<< 생각하는 사람은 많아도 진짜 죽이는 놈은 싸패인거랑 같은 얘기임

[글쓴이]

실행에만 안 옮기면 되겠지 이러다 a 포기할 거 같긴 해 잘 될 기미도 안 보여서,,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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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서 쓰레기라는 거야... 그래서 안 사귀는 것도ㅠ있고...

[익인5]

아직 사귀는건 아니지안ㄹ아? 여기서 잘 결정해야됨ㅋㅋㅋ b랑 만나다가 a한테 눈돌아가면 ㄹㅇ 되는거이

[글쓴이]

동시에 두명 좋아할 수 있다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로 고민될 줄은 몰랐어,,, 이렇게 어어 하다가 b랑 사귈 거 같긴 한데... 걸리는게 한 두개가 아니라 안 만날 거 같기도 하고 아아악ㅠㅠㅠㅠ 너무 혼란스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