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심 오늘 알바하는데 이런 애랑 같은 시급 받는게 억울했음

나 스무살이고 같이 일하는 애가 고2야 둘이서 써브웨이 마감하는데 오늘 내가 거의 일 다 했음 음료 마감, 분리수거, 소스 채우기, 빵 재고, 재료 채우기 등 내가 마감이 해야할 일을 다했고 앞마감 뒷마감이 나뉘는데 뒷마감은 설거지 담당인데 내가 저거 다 하면서 설거지까지 함 글고 소스 빈 거 주방에 보내놓고 왜 안 채우는 건지 모르겠음 내가 다 채움 ... 뭐하나 주방 씨씨티비로 봤더니 폰 하고 있었음 아니 고2 애는 일한지 1년 반 됐고 난 1년 7개월 됐거든? 이런 애랑 같은 시급 받는게 현타 옴 이번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바뀜 ㅠ

[익인1]

헐..짜증나겠다

[글쓴이]

난 오늘 거의 일 두배 일했음

[익인1]

쓰니가 앞마감이야??

[글쓴이]

ㄴㄴ 뒷마감이라 본문 + 설거지

[익인1]

근데 뒷마감이면 설거지안하고 논건가..?

[글쓴이]

1에게
걘 설거지 안함 나만 함 ... ㅋ 걍 걔는 샌드위치만 싸고 “앞마감이 하는 일“만 함....

[글쓴이]

담주도 이러면 사람 바꿔달라고 사장님한테 한번 말해봐야할 거 같음

[익인1]

헐..혹시 조카그런거아님?

[글쓴이]

1에게
ㄴㄴ 조카는 아냐 걔 써브웨이가 첫 알바인 걍 평범한 고딩임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가 말해본적은있어?

[글쓴이]

1에게
저거 좀 해달라고?? 안 말해봤어 ㅠ 이미 1년 반이나 했으면 알 거 다 알텐데 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익인1]

글쓴이에게
말해보고 안되면
사장님께 말씀드려봐...
몇번 들은것처럼 행동하고
안할듯...요즘 고딩얘들 무서움

[글쓴이]

1에게
ㄹㅇ 이래서 사장님들이 어린애들 고용 안하나봄 일을 안하려고 해 내가 다함

[익인1]

글쓴이에게
여자야??

[글쓴이]

1에게
웅 여자

[익인1]

글쓴이에게
헐..진짜 짜증나겠다
말할때 cctv있는쪽에서말해

[글쓴이]

1에게
하 진짜 담주도 어케 하나 보고 담주도 내가 일 다하면 사장님께 말씀드릴거임

[익인2]

1년 반..? 그럼 저 고등학생이랑 그동안 같이 일했던 사람도 월급루팡이었나??

[글쓴이]

그냥 나처럼 일 더 했을 듯

[익인2]

그분도 대단하다... 시기가 이래서 그만두라고 말하기도 애매하네 이직할 수 있으면 튀는 거 추천.. 이미 월급루팡인채로 일했으면 말해도 안 고쳐지더라 이것 좀 해주세요 할 때만 아 넵! 하고 움직이지 나중엔 말하기도 지쳐서 포기하게 됨ㅠㅠ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일을 1년 7개월씩이나 해서 관두기도 아깝고... 저거 일일이 해달라고 말하는것도 ㄹㅇ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