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데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이제 노잼이고 의미가 1도 없다..

다들 삶에 지쳤는지 20대 초반이나 학생때 텐션도 안나오고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면 어떤애는 결혼했다더라~ 이런 관심도 없는 남의 얘기에 .. 자기 애인한테 이번에 선물받았다는 은근슬쩍 자랑 ,, 점점 만나고나서 기분도 썩 유쾌하지않고 거리두게돼ㅜ

[익인1]

ㄹㅇ

[글쓴이]

너익도야..?

[익인2]

친구들 대부분 결혼하게 되면 그 만남마저 거의 사라지게 되는것 같아
나중에 어차피 사라질건데 라며 빨리 끊어내지 말고
의미없어보여도 만나서 음식먹고 수다떠는 그 시간을 즐겨
그 나이대에 그게 친구들과 쌓는 추억인것 같아
혼자 갖는 시간은 나중에 충분히 넘치게 보낼수 있오

[글쓴이]

아 그치ㅜ 나중에 30대되서 결혼하고 애낳고 하면 이제는 애인 얘기에서 , 집 얘기 시댁얘기 자식얘기할거같긴해서 .. 벌써 지치긴하는데 미리 끊어내진않고 적당히 거리만 두려고..

[익인3]

나도 그럼 ㅇㅇ 근데 흐름타는 것도 있어서 어떤 시기에는 아 이제 얘네 다시는 못보겠다 싶다가도 또 시간 지나고 보면 괜찮을 때도 있더라 ~~

[글쓴이]

응 ㅜㅜ 그래서 손절은 안하고 적당히 거리두려고 어차피 이제 일년에 몇번 못 만나니까.. ㅎ

[익인4]

그리고 맨날 같은 얘기하고.. 즐겁지 않아 이

[글쓴이]

맞아 맨날 같은 얘기해..ㅋㅋㅋㅋㅋ 난 만날때마다 맨날 애인이 선물해준 이야기나 주변에 건너건너아는 지인 근황 전해듣고 직장욕, 나이먹기싫다.. 이런 얘기만 들어..

[익인5]

나도그래..
어릴땐 텐션 끌어올려서 더 얘기했는데
요즘엔 그럴 기운도 없고 그냥 앉아있다옴

[글쓴이]

나도 만날때마다 텐션 끌어올려서 이야기하려고하는데 애들 텐션이 낮아서,, 나도 이제 지치고 더 안놀고싶어지더라 ㅜ 의미가 없는거같애..

[익인6]

맞아 그래서 텐션맞는끼리만 보는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