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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떴을 때 막 짜증나고 그러잖아 맘에 짐 있는 느낌이고… 이럴때 친구들이랑 있거나 가족들이랑 있거나 그럴땐 괜찮았어? 난 그냥 내가 마음 떠서 심란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미안도 하고 그런 마음 합쳐져서 우울하니까 가족들 친구들도 안만나고 싶고 그래…다 짜증내고ㅠ 너네도 그랬어?


 
   
둥이1
그럴때 헤어지면 후회하던데
5일 전
글쓴둥이
이미 한 번 헤어졌고 지금 상대가 연락와서 아직 답변 안하고 연락만 이어나가는 중인데 헤어지고 나서 물론 후련하진 않았어 오히려 힘들고 많이 울고 그랬어 근데 지금은 진짜로 안힘들거 같기도해….너무 지친다
5일 전
둥이1
바닥 날때까지 해봐야 돼
5일 전
글쓴둥이
이 정도면 바닥 아냐..? 그냥 상대방이 좋은 느낌이 안들어ㅠ
5일 전
둥이1
그냥 부정적인 감정도 더 안들 정도로 지치고 혐오 반 + 무감정 반 정도 될때까지 너덜해져야함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근데 그 사람은 지금 너무 잘해주고있는데 그 감정 드는게 더 미안하고 내 스스로 못 견딜거 같은데…..

5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그럼 아직 바닥 안난거

5일 전
글쓴둥이
아 그리고 이전에도 두달정도 지금 계속 이랬고 원래는 이정도 아니었는데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싸우다가 흥분해서 헤어지자 했어 난 계속 다시 생각해보라 했거든 그래놓고 다시 일주일만에 연락온거라… 당연히 더 식을만 한가?
5일 전
둥이1
당연하지 가벼워보임... 남자한테 이랬다가는 얄짤없이 거절당함
5일 전
글쓴둥이
둥아 나 물어볼 거 있어
5일 전
둥이1
엉 먼뎅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상대가 권태기 왔는데 나한테 말 안 해줬어서 행동으로 티내다가 내가 불안했었어 그게 한 딱 9월말~10월말?
진짜 나도 좀 힘들었던 거 같고 그 때 시기적으로 2주간 내가 정신과 환자들이랑 폐쇄병동에서 몇시간씩 얘기했어야 됐고 상대랑은 둘 다 근무시간 정반대라 1-2시간 연락하고 한달간 만나지도 못했어 퇴근하면 바로 공부하고 누워지기 이게 루틴이었거든 그 때쯤 상대방이 권태기와서 자주 싸우기도 했고.. 그래도 그땐 내가 권태기란걸 인식 못했는데 그때 아마 환자 보호자인가가 너무 잘생겨서 첨엔 아무 생각 없었다가 계속 말거니까 약간 끌리는거야 내가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물론 말하거나 뭐 번호를 교환하거나 사귀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들었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에 갑자기 확신이 안들면서 이렇게 됐어

5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서로 그랬던거?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노노 남자친구가 먼저~ 그다음에 나인데 나는 좀 식어버린 느낌인거같아서

5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너가 죄책감가질필욘 없음 남친권태기 느껴서 상처받아서 회피성으로 억지사랑 만들어낸거같고 사귀면서 남한테 눈 안돌아가보는 사람이 어딨냐 걍 의리로 참는거지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회피성 억지사랑은 나? 남친?
아 남친이 권태기와서 다른사람한테 억지사랑?

5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ㄴㄴ
남친 권태기
너 상처받음
그래서 도피성으로 다른 사랑할 상대를 찾음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아하.. 완전 맞는듯 생각해보면 진짜 억지로 끌린 느낌이야 약간 억지로 남자 있으니까 찾은 느낌 근데 그러면 왜 그이후로 사랑 식은거야? 식은게 아닌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지친건가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이거 못 돌아오는건가… 미치겠다 남친 만날 때마다 불안했고 힘들었고 에너지 다 쓰는거같고 그랬어 쭉 그러다보니까 그냥 자꾸 만나고 싶지 않고 보고싶지 않고 이런…

5일 전
둥이1
글쓴이에게
내가보기엔 넌 식은거아니고 아직 사랑임
난 그럴때 걍 무조건 헤어지고 열버함 그러면 백퍼 돌아오더라 헤어지기 싫으면 자기계발하고 최대한 멀어지기 ㄱㄱ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열버가 뭐야 열흘 버티기? 은근 근데 난 열흘 괜찮을거 같았는데 근데 또 몰라 상대방이 나 못잊은티 내서 그런거 같기도 해.. ㅋㅋ
자기계발 하다보면 오히려 식은 마음이 돌아와?

5일 전
글쓴둥이
1에게
그 때 죄책감도 심하고 확신도 안들고 진짜 불안하고 그거때문에 남자친구한테 불편함도 느끼고 괴롭고 진짜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생활이 안되고…맨날 울다가 지쳐 식어버린 느낌이야 11월초엔 그냥 우울+혼란 이고 좋아하는 마음은 계속 있어서 그냥 권태인가 했었는데 지금 보면 권태 느낌도 아니고 그냥 계속 죄책감 확신 없음 잘생긴 사람 끌린 거에 대한 자책 이런게 합쳐져서 혼란스러웠고 우울했고 갑자기 훅 이렇게 된거거든… 감정에 지친건가? 이게 한달 넘게 안돌아와 거의 두달도 넘어가려해 이제 남자친구를 보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생각이 아예 안나고 어떻게 좋아했나 싶어… 어떡하지 못돌리는 건가 이런건? 남자친구도 중간중간 힘드니까 헤어지자는 말 자주 했어서 난 더 너덜너덜 해졌어ㅠ 이제 엄청 노력해본다는데 얘가 나한테 뭘해줄수 있을까..? 그리고 돌아올 수 있다생각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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