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보다가 선잠들었는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잤거든
자다 깼는데 이불 속 그대로인거임 근데 심장소리가 귀에 들릴정도로 쿵쿵쿵쿵대길래 뭐야뭐야 눈만 댕글 뜨고있는데
심장에 나가는 혈관이 있고 들어가는 혈관이 있잖아? 나가는혈관(대정맥)이 꽉 막힌게 스스로 느껴지는거임 심장에는 피가 계속 들어오는데 나가지는 못하고 심장엔 계속 피가 가득 들어차고 심장이 터질것처럼 쿵쿵쿵쿵쿵쿵대고 결국엔 심장이 완전 부풀어서 폐가 짓눌리는거까지 느껴졌음
너무 무서워서 엄마엄마엄마계속 소리지르면서 이불 걷으려는데 안움직이더라 목소리도 안나오고.. 그러다가 번쩍 깼는데 내가 잠든 이불 속 그대로였음.. 옆에 같에 티비보던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쇳소리로 뭘 외치긴했대..ㅋㅋㅋㅋㅋ 좀 깨워주지ㅠㅜ 개무서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