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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때 우리집은 지금보다 훨씬 가난? 못 살았는데 아마 크리스마스는 아니고 어린이날이었던 것 같음... 어린이날 선물 사러 엄마랑 홈플러스에 갔는데 장난감들이 다 너무 비싼 거임 그래서 그 옆에 작게 기획 상품으로 있던 5천원 짜리 어린이 화장품 세트를 샀던 기억이 있음... ㅎㅎ 그리고 엄마가 진짜 이거면 되냐고 물어 보면서 되게 미안해 했고 집에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맥플러리 먹으면서 버스 타고 집에 왔음 나는 이게 벌써 15년이 넘은 일인데도 기억이 남 ㅠ 생각하면 울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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