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8.9세 직업선택 도와줘 공무원vs해외vs회사

일단 나는 대졸자야. 의료직이었는데 잔견에 다때려쳤어.

우울에 잠식되어 겨울잠 1-2년 자다가 정신차리고 집앞 의류회사 사무직 다니면서 (잠깐 다닐 알바같은 느낌으로 다니는중, 회사에도 길게는 못한다 말함!) 꿈을 생각중.

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는과정에있어. 뭐라도 해야될거같고 남 돕는걸 워낙 좋아해. 그런데 그냥 한국의 이런 빡셈에 지쳐서 해외(호주워홀 - 돈모아서 간호대진학-민하여 간호사) 를 갈지, 아니면 2-3년빡세개 해서 사회목지 공무원을 할지 기로에 서있어ㅠㅠ 

익들이 나라면??

1.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2. 호주 간호사 이민 

3. 그냥 그냥 안맞는 회사지만 다니면서 버텨라

4. 사회복지사 일을 해라 (공무원x) 

[익인1]

해외나가서 살아본적있어? 영어는?

[글쓴이]

한번도 없어. 영어는 해야돼! 엉덩이는 잘붙혀서 1년 정도 시간잡고 하면 가능하다 생각해 !!

[글쓴이]

택1 해주라..

[익인1]

이야.. 그럼 일단 2는 빼고 생각해...

[글쓴이]

대학교에서 대학영어과정까지했고 나름 못하진 않는다생각해. 이야..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대학교 대학영어는 그냥 대졸자면 다 하는 거고....; 자신있으면 아이엘츠 7.0 먼저 만들어봐 그리고 일단 해외 거주 경험이 없다는게 더 큰거야 영어보다도ㅋㅋㅋㅋㅋ왜 혼자 긁혀서 그래

[글쓴이]

1에게
그럼 애초에 이렇게 말을하던가 이야.. 이래버리네
곁에두기싫은 스타일임 걍 넘어가자 시간도아까운데 주말 잘 보내라

[익인2]

한국 빡세다는 이유로 해외가는건 진짜 비추 ㅋㅋ
해외는 무조건 세배는 빡세다고 봐야돼

[글쓴이]

저중에 택1 해주라ㅠㅜ

[익인2]

하고싶은거 해 그래야 나중에 잘안되도 후회는 없지
도피성으로 해외가는건 진짜 아님

[글쓴이]

응 참고 할게 조언 너무 고마워 !!

[익인3]

사회복지 공뭔은 진짜 헬인데...기존의 전문의료직 돌아갈생각은 없어??그게 그나마 젤 나아보임ㅜ

[글쓴이]

웅 없어. 그곳이 제일 헬이어서 나한텐

[익인4]

갑분 사회복지?? 사회복지 절대 가지마 나라면 간호 살릴래 진짜 사회복지 도망쳐

[글쓴이]

이유 알 수 있어?

[익인5]

하고싶은거 해보는게 최고임 난 항상 후회중

[글쓴이]

그렇게 다 하고 살았다가 우울증와서 지금 이렇게되서 이제는 용기가 안나네ㅜㅜ

[글쓴이]

남들 자리잡는 나이에 나만 지금 갈팡질팡 ..

[익인6]

보건계열 공무원은 너무 바늘구멍인가? 난 사복은 아닌 일행이긴한데 그쪽 사업팀 보면 사복은 매일매일이 진짜 전쟁이야 힘듦은 절대적으로 비교할순 없지만 그 똥고생하면서 200도 못받고 일할 수 있겠어...?

[글쓴이]

응 바늘구멍인것도 있고 그냥 별로 쳐다도보기싫어서 말이지.. 사람목숨가지고 장난질 치는거보단 아무리실수해도 생명을 다루지않는 일을 하고싶음. 그냥 안갈거야!

사회복지직 그정도야…!? 그래도 열버어 하면 호봉은 오르지않낭 ..! 사실 내가 어느 업계에 발담구려해도 전부 다 오지마오지마 하니깐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 좀 많이 고민이 되넹 ㅠㅜ

[익인6]

아하 단순히 힘든게 아니라 그런 문제였구나 그럼 이해할 수 있지...사실 다른 직장 다니다 오면 돈이 적다는 게 훨씬 더 체감이 올거라ㅋㅋㅋ(10년차인 우리 사수도 세후 250 찔금 넘음..) 공무원은 비추지만 학은제든 뭐든 해서 사복은 일단 따놓는거 추천해! 무기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공기관 복지관 같은 곳은 워라벨 나쁘진 않다고 들었거든 물론 개별 특화분야?(청소년, 다문화, 노인 등등...)가 있어야 하겠지만 기존 의료쪽 경력도 도움이 될 것 같구

[글쓴이]

맞아. 기존 의료쪽경험 갖다 쓸라면 아동/노인 사회복지사 쪽 생각하고있긴한데, 10이면 11명아 사복직 공무원은 진짜 헬이라그래서.. 철밥통인게 너무 좋아서 하려는데 옆에서 볼때 와 저건 진짜 도망가야 한다.. 생각들어!?!?!? 아는거있음 알려주라ㅜㅜ

아 번외로 내가하던 의료 관둔이유는 알겠지만 우리나라 인력 적게쓰고 일 많이시키잖아. 근데 그게 사무직이면 그래도 견딜만한데 사람목숨가지고 그런일을 하려니, 양심에 너무찔리고 못하겠다싶어서 손턴거야..ㅜㅜ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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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긴 우리나라 직업들 다보면 의사 변호사 부터 해서 안힘든 일 은 없는거같아. 그런면에서 난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하게 생각해.. 얼른 하나를 골라서 자리 잡아야하는데 생각이 너무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