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으로 에타에서 남자 만났는데 큰일날뻔함

남친이랑 헤어지고 우울한 글 올렸는데 누가 나한테 다정하게 존댓말로 위로해주는거야 그러다 친해져서 인스타도 맞팔하고 그사람 사진도 살짝 봤는데 괜창ㅎ게 생겼길래 만나러갔는데…. 너무 못생기고 사진이랑 달라

같이 술마셨는데 그 못생긴얼굴로 자꾸 어깨동무하고 하지말라고 못하겠어서 어깨동무 한 상태로 돌아다님;

그리고 자꾸 집 안가면 안되냐고하고

자기랑 있자고 그럼….

개소름돋는게 그사람이 본가에서 케텍타고 우리학교까지 온거란말임 자취방 짐 다 빼서 자기는 모텔잡아서 자고갈거라 했는데 그거부터 좀 이상했거든? 근데 내가 겨우 도망치고 연락했더니 그사람이 자기 자취방 가고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텔에서 잘거다 이러던거 나랑 잘 생각으로 왔던거 맞는거같지…..

 

[익인1]

어후 웬 거지같은 ㄴ한테 당할 뻔 했네

[익인2]

에타에서 만나지를 말어요

[익인2]

얼마나 할짓없는 사람이면 에타에서 고민상담해주면서 만날 각 잡겟니....

[익인3]

에휴 진심 개노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