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종합 심리 검사 받는데 페니실린을 발명한 사람이 누구냐는거

그래서

그런건.... 모릅니다..!! 

했더니 검사해주시는 분이 웃으면서 사실 자기도 모른대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걸 어케앎...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반응이 개웃기닼ㅋㅋㅋㅋㅋㅋ뭔가 무도 생각낰ㅋㅋ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저거 나도 몰랔ㅋㅋㅋ 검사 여러번 해주면서 자동으로 외우긴했는데 처음 내가 받아볼땐 이게..상식..? 나는 멍충이야ㅠㅜ 이랬었어ㅋㅋㅋ

[글쓴이]

익인아 나 궁금한거 있는데 상식검사는 왜 하는거야?
지능이나 인지 관련으루 같이 하는거얌?

[익인4]

음 이게 정신적인 수준을 검사하는거다보니까 학교기본교육을 적절히 받았는지, 그런 오랜전 지식들이 남아있는지(장기기억 수준?같은거), 세상의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인지 이런거 보려고 측정하는 걸걸?
하나의 예시로 나는 지능은 높게 나왔는데 평소에 상식이 진짜 바닥인 사람이야. 그럼 다른 점수는 높게 나오면서 상식 영역만 낮다 => 전체 지능.지수에 영향을 미칠텐데 그걸보고 임상심리사는 '이 사람 지능이 낮구나!' 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 상식만 잘 모르는걸 보니 외부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적은 성향이구나' 이런식으로 분석해서 쓰니가 가진 정신적 질환이나 고민, 혹은 지능 자체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 원인이나 해결을 찾아낼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