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죽어서 납골당에 해달라고 하면 오바떠는거야?

아빠가 내가 먼저 죽을거다 라고 하던데

모르는거라고 먼저 갈 수도 있는거잖아 라고 하니까

그 후로 대답 없으셔 분위기도 약간 붕떴고..

[익인1]

부모는 그런 생각만 해도 맘 아프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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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할말 못할말이 있는데 못할말을 해버린거야?

[익인3]

미땡냐!

[익인4]

굳이 안해도 될 말이지 별 일 없으면 보통 부모가 먼저 죽으니까

[익인4]

자살 암시하나? 이생각까지도 들어~

[글쓴이]

불안해하시려나

[익인4]

당연하지 의미심장해보이니까
그냥 인생 혹시 모르니까 농담식으로 한 말이라고 해

[글쓴이]

알겠어! 고마워

[익인5]

불효 1티어

[글쓴이]

이미 불효 3티어는 될거야…ㅠ

[익인6]

왜 낳았냐 다음으로 부모님 가슴 북북 찢어지는 말 아닐까..?? ㅠㅠㅠ

[익인7]

근데 난 저런거 부모가 말하는거 짜증나

[글쓴이]

왜?

[익인7]

반대로 들으면 마음찢어지고 기분 안좋을거 알면서 왜 부모는 함부로 말하는건지 모르겠어

[글쓴이]

아하 그렇지

[익인14]

아 근데 자식이 부모 장사치르는건 대비하는게 맞긴해
우울하지 않은 분위기에 평소 가졌던 생각 미리 밝히는게 좋지

[익인7]

나는 그런 이야기를 거의 가스라이팅 용도로 들어서 그런가 걍 들으면 확 짜증남

[익인15]

원래 가볍게 미리 대화 해두는게 맞긴 한데 익은 지내온게 있어서 듣기 싫을 수 있겠다 ㅜㅜ

[익인8]

안해도 될 말이지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그런 말 하면 뭐 있는 것 같잖아ㅜㅜ

[익인9]

저런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우리 가족들은 가끔해 ㅋㅋㅋ 우리가족은 누가 먼저 죽든 수목장 하기로 함

[글쓴이]

그치 뜬금없다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친척 돌아가신 분 얘기하다가 이야기가 나온거라

[익인10]

부모 앞에서는 그런말 하는게 아니야

[익인11]

그냥 나는 납골당이 관리하기 편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중에 난 납골당이 괜찮다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 하는거면 몰라도 저렇게 말하는건 오바긴 함

[익인12]

ㅇㅇ 개오바떠는거지 니가 병이 있지 않는 이상

[글쓴이]

오바쟁이 맞군..

[익인13]

가족 분위기마다 다를듯 우리집은 그냥 편하게 함

[익인16]

우리 가좍은 이런이야기 자주해ㅋㅋ갑자기 불치병에 걸리거나 연명치료해야될 상황이 오면 서로 해주지말고 보내주자 이런거나 수목장 자리 같은걸로 한번씩 대화함

[익인17]

나도 어렸을 때 철없이 저런 말 많이 했는데.......

[익인18]

자식이 부모한테 할말은 아니지 우리엄만 말이 씨가 된다고 내가 만약 다치면..이런 말도 하지말라고 정색하셔 반면 부모가 자식한테 그런말씀 하시는거는 못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일이니까

[익인19]

너가 나중에 애 낳으면 어떤 감정인지 이해갈듯 지금이야 철없어서 별생각없이 말했겠지만

[익인20]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