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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지만 
중고등학교 같은학교 나오고 중학생때 같은반이었던 친구가  다음달에 결혼 하는데 어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거든..?
근데 같은반이었을땐 얘기도 잘 하고 잘 지냈었는데 고등학교때는 같은반도 아니었고 문이과 나뉘면서 더더욱 연락도 안하고 지냈었어.
대학 다닐때도 내가 다른지역으로 대학 다녀서 더더욱 연락하거나 만날 일이 없었고 가끔 본가 가서 친했던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지거나 할때 지나가다 마주쳐서 잠깐 얘기하고 인사하는 정도 말고는 만난적도 없는 사이야
나랑 엄청 친한 친구(ㅇㅇ)가 청첩장 준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ㅇㅇ랑 나랑 같이 오라면서 청첩장을 보내줬더라구. 
본가쪽이면 갈까 했는데 본가쪽도 아니고 결혼식장이 당진인가 그렇더라구,, 차 타고 한 두시간 정도 걸리는거같은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 ㅠㅠ 
청첩장 주면서 ㅇㅇ랑 같이 오라고 했길래 어제 받고나서 친한 친구랑 연락해보니까 이미 ㅇㅇ한테 나랑 같이 오라고 얘기를 해뒀더라고..? 
고등학생때부터 생전 연락 없다가 청첩장 온것도 당황스러운데 이미 내 친구한테 같이 오라고 얘기 해놔서 진짜 가야하나 싶어 ㅠㅠㅠ 
안가기엔 청첩장 받았고 가자니 멀기도 하고 친하지도 않고.. 
안가도 축의금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축의금 굳이 보내야하나 싶기도하고.. 어차피 축의금을 보내든 결혼식을 가든 연락 안하고 지낼거같은 친구라서 ㅠㅠㅠ 

지금까지는 결혼식 간것도 다 친한 친구들이거나 회사사람들이어서 고민해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안친한 친구한테 청첩장이 온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ㅠㅠ 
근데 또 중학생때 같은 반일때는 같이 잘 놀고 잘 다니고 이랬거든..
어케 하지.. 가야하나 ㅠㅠ 안가면 핑계는 뭐라고 대냐 하...


 
익인1
앞으로도 연락 안 하고 지낼 것 같으면 굳이 갈 필요도, 축의금 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
네가 참석 안 해도 당사자는 납득할 듯

5일 전
글쓴이
오키오키
5일 전
익인2
청첩장 받았다고 모두 참석하고 축의금 안내도됑
5일 전
익인2
하다못해 밥사준것도 아니고 모바일로 띡 보낸거면 더더욱
5일 전
글쓴이
오케잉 ㅠㅠㅠ 그럼 그 모바일 청첩장 보니까 참석여부 보내는거 있던데 그거 그냥 하지 말구 가만히 있을까?? 괜히 불참이라고 보내는것도 민망해 ㅋ큐ㅠ
5일 전
익인2
웅 나였으면 걍 그것도 씹을듯!
5일 전
글쓴이
오케이이이ㅣㅇ 고마워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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