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오늘 하루는 내기준 양이 많은것같아서 반찬들 가져다 놓으면서 너무 많다고 얘기했거든 (나쁜 의도x 그냥 진짜 내기준엔 너무 많아서)
애인이 냉동실에 자리 비우려그랬다고 앞으로 많게 안하겠다는데
너무 많게 느껴지니까 내가 그냥 근데 너무많다 너무많다 두번정도 더 말했음
근데 갑자기 기운이 빠진다고 기분나쁘대서 항상 맛있게먹고 오늘도 맛있게먹을거고 평소에도 잘먹었다 고생했다 고맙다 인사 잘 하고 오늘도 했을건데
먹기전에 많아서 많다한게 나쁜말도아니고 뭐가 문제냐니까
자리없어서 그랬다고 앞으로 많이 안하겠다고했는데 너무많다고 두번 더 말한게 기분이 나쁘대
그리고 내가 불평한건 아닌데.. 어쨌든 불평할거면 너무많다 하기전에 ‘맛있겠다 근데 너무많다’ 이렇게 앞에 칭찬을 붙였어야 해준사람에대한 예의래
이해안가기도하고 애인이 냉동실에 더이상 넣을 자리없는데 굳이 지금 당장 필요없는 냉동식품 장봐서 억지로 오늘 저녁을 많이 하게된거라
‘자리가 없으면 장을 보지 말지그랬어’ 라고 했더니 기분나쁘다고 그냥 밥 안먹겠대
그래서 지금은 밥 다 치운상태야..
애인이 예민한거야? 아니면 내가 말을 잘못했나? 이정도로 많이 기분나쁠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