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뒤면 고삼되는 애긴데... 인생선배들 조언 듣고싶어

공부를 너무 안했고... 2년동안 펑펑 놀았고... 

의욕이 넘쳤다가 하루이틀만 지나면 팍 식어버리기를 반복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에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압박감도 느껴져..

아빠랑 진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속상한 날도 많은데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다들 고삼 생활 어떻게 견뎠는지 궁금해... 😢

[익인1]

현실적으로 이런 생각들때마다 독서실 가면됨 대학가면 해결되거든

[글쓴이]

지금 독서실인데 집중도 안되고 이런 생각만 들어... 멘탈관리부터 해야하나 ㅜ

[익인2]

어떤 조언이 듣고 싶은뎅? 공부? 진로?

[글쓴이]

그냥 전반적인 생활..? 진로 공부 말고도 체력이나 멘탈은 어떻게 챙기는지,,,

[익인2]

진짜 생각을 줄여야돼… 생각은 너의 뇌 속에 추상일 뿐이고 수험은 현실이야. 너가 생각하는 모든 불안은 현실에 어떠한 영향도 못 미쳐

[익인2]

참고로 내가 고3 때 불안해서 최저 못 맞추다가 이번에 잡생각 싹 없애고 메디컬 최저 맞춰서 가는데 진짜 진짜 괜히 생각 많아지면 정병 바로 온다ㅠ
그리고 무조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수능 일주일 전에는 ㄹㅇ 수능 패턴으로만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국수영탐탐 보기!
이 모든 조언이 결국 너가 변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야

[익인2]

그리고 먼가 공부 안 했으면 진로 고민을 들어봐야할 것 같은디…

[익인3]

난 줄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자...

[익인4]

나도 공부 안하고 살았는데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본인이 정신차려야댐

[익인5]

생활을 단순화 해 생각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열심히 해 논 시간을 만회할 수 있을만큼 학벌 컴플렉스는 평생간다

[익인6]

걍 1년 열심히 해보고 결과가 생각보다 좋으면 대학 ㄱㄱ 인거고 별로면 자격증따서 취업 ㄱㄱ 해야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