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명)아 잘 지내니? 라고 톡을 한거야
그래서 내가 죄송한데 누구시냐고 어디 사시냐고 하니까 하필이면 같은 지역 사람인거야
같은 지역이니까 진짜 아는 사람인가 하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아저씨임
나한테 자꾸 남자친구 있냐고 하고 이쁘다 하고 사주를 봐주겠다 하고 자기가 철학관 하는데 놀러오라고 그러고 이것도 인연이라 그러고;
난 딱봐도 20대인데 자꾸 하.. 본인은 40대래
그래서 그냥 네네 ㅎㅎ 거리다가 어쨌든 저희가 아는 사이는 아닌 것 같다 하고 자러 간다 하고 톡 끝냈는데
순간 무서워짐 내 번호가 어디 유출된 거 아닌가 어떻게 카톡에 뜨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