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때문에 현타와서 울었음

물론 운건 집에서 울음

내가 출근을 7시 30분까지하는데 야근 한시간 해서 6시가 됐더라고

하루에 10시간 넘게 회사에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우울하고 때려치고싶다가도

그래도 돈은 괜찮게주니까 못 그만두겠고

평생 이짓을 해야하나..  그렇다고 자영업은 더 힘들거고..

그냥 이런 현실이 너무 힘들고 복잡하네 가끔 한번씩 이런 시기가 오는듯

[익인1]

나 그 시기 진짜 미친듯이 요즘 따라 자주 찾아와,, 심지어 이번에 직종 바꿔서 이직했거든 근데 지금 딱 이래,, 언제까지 쳇바퀴처럼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그냥 하루빨리 세상 망했으면 좋기도 하고,,

[글쓴이]

그니까.. 이도저도 못하겠고 어차피 당장 그만둬도 돈을 벌어야 삶을 살아갈 수 있잖아 평생 먹고살만큼의 재력이 되는것도 아니니까 ㅋㅋㅋ 갑갑해

[익인2]

음 다른 사람들은 학교 교사라고 하면 칼퇴하고 아주 할만한 줄 아는데 생각보다 일 싸들고 집에서 수업 준비 밤 12시 넘어서까지 하는 날도 많고 수행 채점이나 시험 문제내는 때는 주말도 반납하고 일만 하거든?? 다른 업무도 학교에서 하느라 11시 넘어서 퇴근할 때도 있었어
내가 겪은 일이 학교일이라 이것밖에 말 못하지만 어떤 일이든 야근 하는 때 일 몰려서 힘든 때가 종종 있지 않을까?? 다들 교사는 야근 없을 거라 생각할 텐데 은근 야근 잦아서 글 남겨봤어 이런 나도 있다고..뭐 월급이야 당연히 작고ㅜ

[글쓴이]

어떤일이든지 쉬운게 없지ㅠ 다들 힘들지만 참고 다니는거고.. 알면서도 자꾸 회사라는 곳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에너지가 딸리는 느낌이다..

[익인2]

맞아 내가 하고픈 말은 어떤 일이든 힘든데 그 시기를 잘 보내야 하는 거 같아ㅠㅠ너가 많이 지쳤을 수 있으니 쉴 수 있을 땐 정말 푹 쉬고 스트레스 풀리는 걸 했으면 좋겠다ㅠㅠ 일 안 하고 살 순 없으니ㅜㅜㅜ나도 항상 너가 한 고민 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