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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64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1년 정도 지나서 권태기 오면 못 이겨내나….? 
물론 성격도 그동안 잘 맞았었고 좋았으니 1년 넘게 만났는데 권태기 오니까 외모말곤 장점이 안보여서ㅠㅠ


 
   
익인1
헤어지먄 얼굴만 생각남ㅋ
어제
익인2
ㅇㄱㄹㅇ
어제
글쓴이
오래 못 만나,,?? 내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닐까봐 미안하고 그래
어제
익인1
난 1년반정도 사귀다가 성격 똥같아서 헤어짐
어제
글쓴이
생각해보면 성격도 잘맞긴 했네 장점 추가,,, 근데 감정적인 부분 있어서 내가 지친거도 있ㅇ어ㅜ
어제
익인3
심지어 성격까지 잘 맞았어?
버텨
외모로 끌리는게 제일 원초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함 ㅋㅋ

어제
글쓴이
아 그래? 근데 외모로만 좋아하도 사귄거면 찐사는 아닌거 아닌가시퍼서… 1년 넘게 쭉 좋아했던 거면 걔 다른 것도 좋아했던 건가
어제
익인3
나도 한번씩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고민하는데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건지에 판단할수 있는 질문을 봤었거든 쓰니도 한번 판단해봐

1. 애인과 닮았다고 하면 나에게 칭찬인가?
2. 연애가 만족감으로 가득찼는가 아니면 그저 덜 외롭기 위한 연애인가
3. 이 연애에서 당당하게 나다울 수 있는가 아니면 애인을 기쁘게하기 위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가
4. 애인의 모든것을 사랑하고 있는가 아니면 좋은면만을 사랑하거나 가능성이나 이상화 된 모습을 좋아하는가
5. 미래의 자녀가 애인과 같은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어제
글쓴이
1번 좋아! 서로 닮아간단게 칭찬이지 ~ 2번 이거 식기 전까진 이랬는데 모르겠어 요즘엔 덜 외롭기 위한 것도 같아 ㅜㅜ 3번 이건 아냐 가장 나다워.. 그래서 못 놓는 것도 있어 4번 생각해보면 음…모든 면은 아닌 것 같아ㅜ 식으면서 단점이 보이길래 그 단점도 뭔가 사랑해보고 싶어서 노력중이야 근데 진짜 예전부터 좀 고쳤으면 했던 건 미래준비… 나보다 똑똑했으면 좋겠어 ㅠㅠ 권태기 이후로 그게 두드러지게 보이더라 근데 자존감이 낮거나 뭔가 좀 멘탈 약한 부분들은 보듬어주고 싶고 올려주고 싶긴 하더라구 5번은 웅 제발 애인같은 사람이랑 하면 좋겠어 너무 순수하고 사실 한 사람만 사랑해주니까…!?

사실 식은 이유가 남자친구가 잘못해서도 있는데 난 그냥 다 이해하고 싶긴 하더라구… ㅠㅠ 당연히 걔 잘못이고 상처줘도 되는 건데 그러고 싶지가 않더라구

어제
익인3
쓰니가 말하는거보니 사랑하는건 맞는거 같아 ㅋㅋㅋ
지금 좀 지친 상황이라 그렇게 혼란스러워 하는거 같은데 한번 진지하게 각 잡고 상대랑 깊은 얘기 해봐봐 감정도 다 드러내면서
쓰니도 본인 내면을 드러다보면서 내가 어떤 감정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해야 상대한테 전달을하고 서로 이해하지
스스로한테 질문하고 답 하면서 감정을 정의하고 각 잡고 대화해보면 될듯

어제
글쓴이
3에게
해결방법 넘 고마워 ㅜㅜ 나는 사실 남자친구가 먼저 권태기 오고 그 다음에 내가 상황도 넘 바쁘고 안좋았고 여유도 없고 거기서 막 다른 훈남도 보고 하니까 약간 눈길가고 끌리고 그 뒤로 맘이 혼란스럽구 불편한거야 그래서 내 맘을 나도 모르겠으니까 혼자 울고 미안해하고 슬프고 불안하고 그러다가 남친한테 아무감정도 안들고 이제 좋아하는 감정도 생각 안나고 응… 그렇게 되어갔어 ㅠㅠ 아무리 같이 대화하고 뭐 해보려 해도 남자친구만 보면 울고 힘들어하고 만나는것도 부담되고 거의 맘 뜬 느낌된 ,,, 거기에 남자친구는 또 싸우다가 감정적으로 헤어지자 하고 🥹 지칠대로 지친…? 감정이 너덜해진 기분이었어 재회 하긴 했는데 이게 맘이 아예 뜬건지 모르겠지만 걍 너무 연락오는게 짜증나고 답답하고 근데 짜증내면 미안하고 걍 짐덩어리(?)같아서 죄책감 들고 넘넘 괴로워서 내가 떴다고 생각했어… 걍 지친건가?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많이 지친거 같네
좋고 즐거운 감정보다 그런 감정이 안 들어서 미안하고 죄책감 드는 감정이 더 큰거 같고
사랑하는데 지친건지 지쳐서 사랑이 뜬건지 잘 판단해봐

어제
글쓴이
3에게
아무리 고민해도 이게 답이 안나오더라고…지쳐서 사랑이 뜬거 같기도 하고 이거 구분할만한 좋은 방법은 없을까?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음 나도 그런 고민 많이 해봤지만 그정도로 혼란스럽고 눈물 나오고 하는 지경에 이렀다는게 결국 이별의 징조더라고
헤어지고나서야 아 그 눈물과 혼란스러움들이 나도 모르게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구나 싶었거든
쓰니도 그런 단계가 아닌가싶네 사랑하고 말고와는 별개로

어제
글쓴이
3에게
우웅 맞아… 그래서 뭐 나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었고 허전하고 공허함 그런게 있었고 아직까지 쟤랑 연결고리를 못 놓고 있더라고 그걸 보면서 아직 그래도 좋아했나보다 싶었지만 돌아가긴 힘들더라 혼자 마음 돌려보려고 애쓰고 지쳤고 불안했던 시간들 돌리고 싶지 않고.. 사실 상대방 때문에 지친 거면 결국 상대방 볼 때마다 식어가는 느낌이 들 거 아냐 너무 지쳤으니까? 감정적으로 특히..

근데 상대방이 잡았고 내 마음이 언제 돌아와도 자기는 기다리겠다고 지친거 해결 같이 해보자고 하니까 고민중 ㅜㅜ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해결이 되는 문제긴 해…?

어제
글쓴이
3에게
모르겠어 ㅋㅋㅋ.. 사실 상대방이랑 이렇게 연락하니까 그런지 다시 또 지치고 힘든 감정 올라오는 기분 이거 예전에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사랑이랑 별개로 올라오는거지…?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연락만으로도 지치고 힘들면 그만하는게 맞음
연애가 무조건 행복하기만 할순 없겠지만 그러자고 연애하는것도 아니야

어제
글쓴이
3에게
조언 고마워 둥이가 아까 보여준 사랑을 확인하는 문항들은 해당이 거의 다 되는데 마음은 식은거 같고 진짜 이게 바로 지친건가? 나 지친거에 대해 사실 잘 몰랐었거든 연애 경험도 없었고 많이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하는 그런 관계도 있더라
이제와선 사랑이 의미가 없는거 같음
많이 지친듯해 눈물나고 올라오는 감정들이 버겁고 힘들다는거 보니

어제
글쓴이
3에게
맞아…사실 나 정신이 진짜 건강했는데 내가 혼란스럽시 시작할 무렵에 아침에 무기력해서 못일어나고 우울증처럼 생활했다 ㅠㅠ 이게 너무 심하게 계속 되고 매일 남친한텐 티 안내고 집에서 울다가 남친 연락오면 눈물 닦고 나가고 반복되다보니 남친 봐도 진짜 아무감정이 안들더라 ..

어제
글쓴이
3에게
물론 남자친구만의 잘못도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걔가 너무 소중해서 내가 걔 상처 받을까봐 숨긴게 문제였나봐…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숨기지 말고 표현을 해봐
앞으로 연애를 순탄하고 건강하게 하려면 어차피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야
솔직히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숨겼다는건 핑계같고 그걸 표현함으로써 오는 결과들이 두려운게 큰거 같음

어제
글쓴이
3에게
아 맞아 권태기 오면서 일부러 상대방이 내 행동 때문에 상처 받을까봐 더 의식하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더 눈치보고 그랬어ㅜ 이제라도 눈치 안 보고 표현하고 지내면 좀 나아질까?
아 그리구 지쳐서 좋아하는 감정들도 막 숨겨지고 덮여지는지도 궁금해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지쳤는데 좋은 감정 떠오를 어유가 없지
사랑도 여유가 있어야 순탄한건데
눈치 보지 말고 행동 검열하지 말고 걍 원래 나답게 행동해봐
결과를 두려워하지말고
걍 부딪혀 이러나 저러나 헤어질거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보고 헤어지게 되는게 낫지

어제
글쓴이
3에게
🥹🥹 둥아 진짜 고마워
나 그동안 진짜 힘들었는데 조금은 나아지는 기분이야..
사실 상대방이 물론 실수는 했지만 좋은 사람이고 많이 기다려주려고 하고 나도 많이 좋아했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이 많아서 돌아가고 싶거든 혹시 외에도 나, 그리고 상대방 각자가 해야할 것들이 있을까? 조언해줄만한!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깨진 그릇 다시 깨질까봐 덜덜 떨지 말고 진짜 바닥을 보여준다해도 두려워 하지 말고 부딪쳐야 하는거 같애
지나간일 그냥 싹 다 잊어버리고 과거에 묶여있지 마
이게 말이 쉽지 막상 하려면 쉽지 않을텐데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감정에 솔직해져야해
돌아가는걸로 결정 내린거면 식은건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
불안하면 불안하고 슬프면 슬프구나 하고 걍 느끼는 대로 받아들여 굳이 정의하려 하지 말고

어제
글쓴이
3에게
네 언니 .. 🫠🫠
나 불안도 많고 걱정도 많고 특히 다른 건 안 그래도 남자친구 관련해선 한 없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래 그게 독이었네.. 웅 부딪힐게!!! 부담되면 부담된다하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좀 더 이기적으로?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응응 솔직히 쓰니 같이 생각 많고 불안 많은 사람 이기적으로 한대도 남들이 봤을땐 그닥 이기적이지도 않음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을때 의외로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수도 있어
혹시나 이게 아니라해도 기 죽지 말고 좀 뻔뻔해져봐

어제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 맞아 막 남자친구도 이기적으로 하라고 괜찮다고 어차피 자기도 권태기 왔었고 나한테 상처줘서 이 정도 감수해야하는 것도 안다고 괜찮대 그러면서 상처 받는 건 조금 보여서 맘 쓰였지만… 눈치 안 보고 더 잘하려는 거를 좀 줄여봐야겠다!!!!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응!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지금 이 다짐이 쓰니를 성장시켜 줄거야
화이팅!

어제
글쓴이
3에게
내가 식은건지 뭔지 이런 것도 의식 안하고 안찾아보는게 좋지?

어제
익인4
난 닮은 연예인 사진보며 이겨냈어ㅋㅋㅋㅋ 성격잘맞는것도 계속 상기하고
어제
글쓴이
헐ㄹ.. 얼마만에 이겨냇어? 나 이거 몇달 가는중 이제 좋아하는 감정이 희미해져 ㅠ
어제
익인4
난 결혼하고 권태기와서 그냥 몇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ㅜㅜ 첫남친은 그냥 헤어젓우 얼굴만 보고 만난거라 ㄹㅇ
어제
글쓴이
헐랭.. 어케극복햇어????
어제
익인4
말그대로 좋은점만 보려하구 닮은 연예인 동영상 마니마니봄 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5
처음 같은 감정이 지속되는 연애는 정말 축복받은거라 생각해
다만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그때 감정이 상대방과 만났을때 생긴다면 그 관계는 지속 가능한 관계인데
이게 안되면 어렵지?

그래서 그 권태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한다던지, 각자 삶에 집중하다가 가끔 만나면서 서로 충전하는 사이가 된다던지 해야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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