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학원에서 알게 돼서 직장다니는 지금까지도 같은동네살고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군데
예전부터 생일날 손편지 주고받아서 아직까지도 서로 써준단말야?
근데 친구생일이 더 빨라서 내가 먼저 써주는편...
나는 걍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친구가 이렇게 매년 손편지 받는사람 없다고 너무 좋고 감동이래서 뭔가 몽글몽글했어ㅋㅋㅋ
사실 별로 거창하게 쓸 말은 없는데 생각해보니까 친구는 몇번 이벤트성으로 편지도 같이 준거였는데 내가 계속 주니까 같이 준거더라곸ㅋㅋ
근데 주고받다보니 손편지라는건 나이 들수록 받을 기회가 별로 없어서 좋다하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더라..ㅠㅠ 다 남는 추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