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질뭉 있어 ㅠ 내년에 28 여익들중에 동갑 사귀는 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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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남자가 아직 결혼 생각 딱히 없다하면 어떡할거야??

남자 적령기까지 기다릴수있어?

[익인1]

난 저 말이 결혼을 ‘나’랑 안 한다는걸로 들려서 다른 사람 찾을듯

[글쓴이]

나랑은 하고싶은데 본인입장에서는 이른거같대
원래 본인은 한 34쯤에 결혼하고 싶었었대 ㅠ..

[익인1]

6년 기다리라고?ㅋㅋㅋㅋㅋㅋㅋ
싫어 어찌됐건 핑계지 결국 말로는 뭘못해
내가 두 번 다시 못 만날 여자같으면 그렇게 행동 할까 싶음
순전히 내생각임

[글쓴이]

흔들린다 ㅠㅠ,,
나랑 정말 결혼한다는 보장있으면
6년 가능할거같은데
사람일은 모르니까 낙동강 오리알될까바 ..

[익인2]

나두 20대 후반때 4년 사겼던 여자친구랑 결혼 문제로 다투고 헤어졌었음
비혼주의 핑계 대기는 했지만 사실 경제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결혼해서 가정에 집중해서 잘꾸려나갈 자신이 없었음..
사회생활 한참 이리저리 치이는 시기이기도 했고
암튼 헤어졌다가 다시 결혼 문제로 다투지 않기로 약속하고 만났음
다시 재결합하고 지금 2년째 만나는중
이젠 내가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볼까 하는 상황임ㅋㅋ

남자입장에서 결혼 생각은 본인이 어느정도 자리잡고 자기 이외에 누군가를 책임질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하고싶어지는 거 같음
참고가 됐으면 좋겠음 내경험임ㅋㅋ

[글쓴이]

헐 그렇구나
핑계였던거 현애인이 이제 알았어?????
너가 볼땐 내 애인의 심리가 뭐인거같어??ㅠ
진심 돈 더 벌고 결혼하고싶은건지
진짜 간절하면 내 적령기랑 타협할수 있지 않나 내 생각도 좀 해줄수있지않나 ㅠ
여자는 앞에 3달리면 결혼시장에서 한 풀 깎이는데 이해해줄수있지않나 싶어서..

[익인2]

근데 20대 후반 남자면 결혼하기에 되게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함..
집에 돈이 많은게 아닌 이상ㅋㅋ... 난 살면서 딱 20대후반~30대극초반 이 제일 힘들었거든
아무래도 돈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음

[글쓴이]

그렇구나…고마워어어 ㅠ
참고할게 ㅠ!!

[익인3]

나 98이고 애인이랑 동갑이야 만난지도 꽤 됐고 결혼 이야기 슬슬 나오는중이긴해 근데 이전에는 좀 소극적이었어 윗댓처럼 자기가 책임져야하는게 너무 많아지니 자기일도 벅찬데다가 내가 아직 취준이라 ㅜ 암튼 우리는 내년에 결혼 준비를 하든 헤어지든 확실하게 결판내자했어

[익인3]

34이면 난 안될듯.. 너무 늦는거같아 내기준!

[글쓴이]

마쮜 ㅠㅠ 얘기 더해야할거같아

[글쓴이]

헉 그렇구나…
꼭 취업성공해서 좋은 소식있기를 바래 ㅠㅠ

[익인3]

둥이 애인은 둥이랑 안하고 싶은건 아닌거 같고 ㄹㅇ 내주변 남사친들도 거의 결혼 생각 안하고 있는..? 결혼 하고 싶긴한데 돈이 없어서 못하는거같아 한번 대화해봐 34까진 안되더라도 30정도는 어떻냐고 열심히살아보자고

[글쓴이]

웅웅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