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애인이 엄청 가정적이면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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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취하는데 상대가 집안일하려고 하고 요리 하고 있음 한명은 청소기 돌리자하고 냉장고 청소하자고 하는거 부담되나?

[익인1]

레드카펫 깔고 모셔야지

[익인1]

아 다 해준다는줄

[글쓴이]

내가 다 해주는거야 ㅠ 상대가 자취하는데 내가 놀러가면 집안일 하려고 하거든 근데 상대가 뷰담스러워보여서

[익인4]

왜해 궁상맞아 하지마

[글쓴이]

눈치보여서 애인 자취방 놀러가면 다 안하나?

[익인4]

글쓴이에게
그걸 왜... 그냥 같이 먹는거 설거지 정도만 하면 충분

[글쓴이]

4에게
ㅠㅠ 설거지 이상으로는 안해여겠다....

[글쓴이]

4에게
혹시 저 밑에 글 봐줄수있어?

[익인2]

부지런하면 부담됨 ㅠㅠ

[글쓴이]

고쳐야겠다ㅠ

[익인3]

귀찮음

[글쓴이]

나도 그래보여서... 그냥 가서 아무것두 안해야겠다... 오늘도 사실 설거지는 했는데

[익인3]

99% 확률로 상대가 미안해하거나 당연시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왜 해줌?

[글쓴이]

다른 사람 자취방 가면 눈치 보이고 그래서 내가 더 하려고 하거든

[익인3]

너가 와서 더 어지러워진게 있으면 그것만 치우고 상대가 요리해줬으면 너가 설거지만 하고 그정도를 해.. 차라리 생필품 쓴거는 사서 채워놓고 배달음식 시켜주거나 이렇게 돈으로 쓰지 집안일 해주는건 별 티도 안 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기 십상임

[글쓴이]

3에게
집 정리될만한 용품 사주고 배달음식도 종종 시켜줘 ! 담날 마시라고 커피 사주고 그러거든 만난게 150일 정도인데 내가 너무 간섭하고 있었나봐.. 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간섭이 아니라.. 상대가 퍼줬을때 착한 사람이면 그만큼 못해줘서 부담이나 미안함을 느끼고 아니라면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함 너가 너무 상대한테 헌신하는거같아

[글쓴이]

3에게
내가 잘하는 편이긴 해 그래서 오늘은 헤어질때 내일 나보고 집안일 하라는 식으로 말할때 좀 서운하긴 하더라 난 동거도 아니고 놀러가는건데 당연하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어느 정도 선을 모르겠어... 글구 애인이 전애인이랑 일주일 동거한거 말했었는데 뭔가 너무 서운하더라고 나처럼 이랬나? 궁금하기도 한데 못물어봤어 저렇게도 스트레스 받아서 ...

[익인4]

글쓴이에게
을의 연애의 길을 걷지마..

[글쓴이]

4에게
ㅠ 내가 만들고 있던거군...

[익인3]

글쓴이에게
어이고.. 웬만한 사람들은 상대가 헌신하면 나도 그만큼 잘해야지! 가 아니라 내가 얘보다 우위에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됨ㅠ 그래서 사람들이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는거.. 내가 위에 말했듯이 걍 너가 집에 옴으로써 더 일 벌리게 된거(어지른거 정리, 요리 해줬으면 정리 등) 만 하면 됨 뭔 대청소 해주고있지말고 너 가정부 아니야

[글쓴이]

3에게
어려운건 아니라 했는데 뭔가 한편으로는 전애인처럼 동거도 아닌데 내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물어봤어 고마워 !!!

[글쓴이]

글쓴이에게
놀러가면 다른 물건 잘 안만지니까... 설거지만 해야게ㅛ다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어려운 일이든 아니든 너가 할 필요 없는 것들임 내 친구도 남친 집 가서 이것저것 해주고 요리해주니까 올때마다 요리 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점점 요구 늘어나더라 안타깝지만 그게 대부분 사람들의 본성이라고 생각함 받을수록 더 받고싶어하는거.. 잘 조절하면서 만나~!

[글쓴이]

3에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 잘 조절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