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 애들은 보통 자기가 일 못하는거 알지?

ㅈㄱㄴ 종종 자긴 잘못 없고 상사가 젊꼰이라 힘들다는 글이나 영상이 릴스나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는데 우리 직장 막내가 저런 생각할까봐 걱정임… 진짜 나머지 동료들 다 진절머리 치거든 일머리 없고 사회성 없어서… 혹시나 저렇게 생각하면서 자기합리화하고 발전 없을까봐 걱정임

[익인1]

진상은 지가 진상인지 모름

[익인2]

되게 싫어하나보다..

[익인2]

걔가 혹시나 그런 생각할까봐 주말 이 시간에 글 올리는 정도면..

[글쓴이]

요즘 인티에도 그런 글 자주 올라오길래 혹시나… 진짜 그렇다면 내가 퇴사하고 떠나는게 정신적으로 편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

[익인3]

사회성까지 없으면 모를듯……

[글쓴이]

오마갓 …

[익인4]

일단 난 내가 일 못하는거 앎...
어릴때부터 행동 느리다고 혼났음...

[익인5]

보통 모르던데.....흑

[익인6]

아는 애랑 모르는 애는 태도에서 차이가 좀 나지 않아?

[글쓴이]

난 아직 둘다 겪어보질 못함…. 여태 직장생활하면서 후임이 한명 들어왔는데 그 후임이 일을 못하는거라

[익인7]

모르는 애들도 있긴 하더라 오냐오냐 커서 자기객관화 안 되는 애들 진짜 자기 일잘알에 없으면 회사 안 돌아간다면서 콧대세우고 혼나면 억까 한다고 입 내밀고 있는 애 봄ㅋㅋ 주변에선 답답해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익인9]

ㅇㅈ

[글쓴이]

하 우린 대답은 잘하는데 자기가 진짜 못하는걸 알고 대답하는건지 아니면 이 또 난리네 이러면서 대답하는군지를 모르게ㅛ어

[익인7]

대답할때 속도나 톤이랑 표정 봐봐 말 끝나자마자 빠르게 대답하고 약간 설렁설렁 대답하는 느낌이면 보통 습관성 대답일 가능성이 큼 그냥 듣기 싫으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거 그리고 일하는데 사소한 뭐라도 해보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는 애는 자기 일 못 하는거 알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거고 지적 당하든지 말든지 퇴근만 기다리고 일 대충하는게 보이면 걍 세상이 또 시작이구나 하는 애임

[글쓴이]

좀 설렁설렁하는것 같기도하고 야매함 ㅠㅠㅠ 지적하면 아.. 죄송합니다 이러거나 아.. 이러거든 맨날 대답은 원래 느린편이고 톤도 똑같아서 두가지로 판별이 안됨 차라리 아예~ 이러면서 한귀로 흘려듣는게 보이면 안듣는구나싶겠는데 듣긴 듣는데 맨날 지적당해서…

[익인7]

아.. 말도 느린거 보니 원래 태생부터 조금 느린 사람일수도 있겠다... 그런 사람들은 일 적응기간 오래 걸림.. 내 주변에도 있었고 2년동안 같이 일해봤지만 가르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 사람만 홧병 나는.. 심지어 사소한거 몰라서 알려주면 필기라도 하고 외우려고 하는 노력도 없는 케이스는 더 환장함.. 조금씩 일 늘고는 있다니 다행이긴한데 그 속도가 매우 더딜거 같다.. 쓰니 힘내..

[익인11]

자기가 되게 잘하는 줄 알고 연봉협상 기대하던데?

[익인13]

모르니까 계속 일을 못하지 않을까..?

[글쓴이]

조금 늘긴 늘었거든? 그래도 맨날 사소한걸로 지적당함… 맨날 지적당하면 알긴 알지 않을까싶으면서도 쪼잔한걸로 그런다고 생각할까바

[익인14]

나 못하는 편이지만 알긴 해.. 고치려고 노력두 하고
근데 친구지인보니까 모르는 사람은 영원히 모르더라..

[익인16]

요즘 가만보면 모르는것같음 ㅋㅋㅋㅋ

[익인16]

죄다 자기가 못하는건 주변 탓이고 자신는 잘못없다 이런 마인드 장착하더라 고칠 생각 1도 없는거 보고 어이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