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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오빠는 ADHD와 우울증? 조울증?을 앓고 있어. 지금은 군대에 있는데 가족들과 부딛히게 된 건 3년 정도 된 것 같아. 군대에 가고 나선 조금 평화로워지긴 했지만 그 전엔 해서는 안될 말을 듣기도 하고 정말 소리지르며 싸워도 봤는데 가족이라 금세 마음을 다시 다잡고 많이 신경썼지. 근데 나랑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상처받기도 하고 또 화도 많이 났었어. 답답한 마음이 제일 컸으려나.. 난 정말 연 끊고 싶었을 정도니까ㅎ 우리 오빠는 누구나 그렇듯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힘들었나 봐. 그래서 군대에 있는 지금도 솔직히 많이 걱정 돼. 거기 사람들이랑은 잘 지내는지, 마음은 조금 나아지고 있는 지 등등.. 우리 가족이 항상 해결책만 제시해서 보통 잘 한 게 묻히고 못한거에만 중점을 두고 얘기하는 것 처럼 들리는데 우리한테 말 하면 또 그런 소리만 들을테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숨길 때도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오빠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지,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아무나 조언 좀 줄 수 있을까?


 
익인1
약은 먹고 있음 ??
23시간 전
익인2
22 오빠 정기적으로 정신과 진료 보고 약도 먹음?? 안하고 있음 이것부터 해
23시간 전
글쓴이
정신과 다니면서 약 복용한 지 1년정도 된 것 같아
23시간 전
익인1
그냥 가족끼리 얘기 많이 하고
꾸준히 약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밖에는..

23시간 전
글쓴이
군대가서 호전돼서 약을 줄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완전히 끊은건지까지는 잘 모르겠어. 이런 얘기가 동생인 내가 하기엔 조금 어려워서
23시간 전
익인3
남자들은 무조건 해결책만 중시한다는 거 진짜 사바사야. 남자들도 여린 사람 있어. 너무 오냐오냐해도 안 되겠지만 감정적으로 의지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도 가족의 역할이라 생각해.
23시간 전
글쓴이
우리 가족이 무지했었던 것 같아. 너무 상황 해결에만 중점을 뒀나봐. 지금은 그래도 잘한 건 잘 했다 실패한 건 괜찮다 다음엔 이렇게 해봐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이게 맞는 지 모르겠어서
23시간 전
익인3
일단 결과만 놓고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나누는 건 그리 중요해 보이지가 않아.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대답은 아니지만 정말 평범한 보통의 여자친구 다루듯이 하면 좋을 것 같아. 예를 들어 오빠가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m친 뭐 그런 애가 다 있어?! 개오바야 진짜 내가 한번 찾아가?!! 어?! <이런식으로 감정적인 위로를 좀 오버스럽게 해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해주면 자기보다 약자인 여동생이 발벗고 나서주려는 것에 대한 고마움+아무리 그래도 내가 여동생한테까지 손벌릴 순 없지 하면서 스스로 단단해질 수도 있을테니까. 공감을 필요로 할 때도 설령 오빠가 좀 잘못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아 나같아도 그랬겠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침착하게 행동해?? 오빠 잘했어. <이런식으로 충분히 위로해준 다음에 부모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래도 ~한 부분은 조심하면 좋겠다. 엄마아빠도 그런 상황이면 당황해서 ~했을텐데 그래도 ~만 한게 어디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아.
23시간 전
글쓴이
그렇구나. 너무 고마워! 나같아도 피식 웃으면서 기분이 한결 편해질 거 같은 말들이야ㅎㅎ
23시간 전
글쓴이
어떻게 해야 오빠가 우리를 기댈곳이라고 생각하게끔 말 할 수 있을까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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