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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 제목 너무 당연한 소리인 것도 알고, 직접 물어보기 뭐하니까 여기다 올리는 것도 앎 !!!


나도 첫 연애할 땐 그랬음. 싸웠을 때도 여기다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 선물 뭐 사줄까, 이럴 때 어떻게 하냐, 이거 좋아하냐 싫어하냐 등등 사소한 것도ㅠ 근데 나이도 먹어가고 연애 경험도 쌓여가니까 사랑방에 글 올릴 시간에 애인한테 직접 물어보면 해결되는 문제가 대부분임. 여기서 백날천날 이거 싫어한다 저거 좋아한다 이래야 한다 이거 추천한다 해봤자 내 애인이 싫어하면/좋아하면 끝임. 이 당연한 걸 잊고 고민하던 시절이 넘 길었음ㅋㅋㅋ 대화가 진짜진짜 중요함. 그냥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면서 땅굴파지 말고 직접 물어봐. 애교 섞어서 가볍게 물어보는 것도 좋고ㅠ 


무엇보다 싸울 것 같을 때나 싸우고 나서 쓰는 글은 여기 댓글 보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짐. 머리 식고 나면 그 정돈 아닌데 싶은 것도 많고. 여기서 댓 달아주는 둥들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텍스트로 단편적인 부분, 특히 지극히 주관적인 한쪽 입장만 본 둥들 입장에선 객관적으로 조언해주기가 힘듦. 댓글들을 맹신할 필요도 없고, 그냥 참고 정도만 하는 게 좋음. 글 쓰지 말라고 눈치주는 거 아니고 그냥 내 경험에 빗대서 적어봄



 
익인1
아니 그냥 커뮤는 감쓰용이지 참고할 필요도 없어 여기서 어케 해결책을 찾아 길가다 아무나 붙잡고 고민상담하는거랑 똑같지
4일 전
글쓴이
이럴 때 이런 방법도 있구나, 혹은 이런 선물/이벤트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구나 등등 참고할 거리도 꽤 있다고 생각함. 다만 내 본문을 읽었다면 알 수 있듯이 싸웠을 때 혹은 문제 해결 방안에 있어서 맹신하는 건 좋지 않다는 거임. 선물같은 걸 고를 때 유튜브나 블로그 둘러보듯이, 커뮤에 물어보고 여러 선택지를 알아두는 정도의 참고를 의미하는 거ㅠ 예를 들어 뭐 갖고 싶어? 라는 포괄적인 질문보단 ㅇㅇ는 어때? 이런 구체적인 질문이 상대 입장에서도 답하기 쉽고, 내 입장에서도 정보 얻기 용이하잖아.
4일 전
익인2
ㅇㅈ 당시에는 쉽지 않겠지만 내 주관 찾는게 제일 중요
4일 전
익인3
공감ㅋㅋ 나도 애인이랑 싸우거나 그런일들 친구들한테도 절대 말 안함 어차피 해결은 애인이랑 해야하는데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답은 모르지ㅋㅋ
헤어지고 한탄하는건 상관없지만 사귀는 중간중간 싸운 일들은 굳이 말할필요 없음ㅋㅋㅋ

4일 전
익인4
ㅁㅇ난 글은 안쓰지만 한쪽 얘기만 듣고 해주는 말이라 솔직하게 말 한다는 보장도 없고 본인 위주로 글 쓰는일도 있고 그 상대가 아닌 제3자인 댓은 객관적 판단 해 주기 힘들지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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