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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8l

난 감기 기운 느껴지거나 목이 조금만 까슬해도 더 커지기 전에 바로 병원 튀어가서 주사맞거나 약 처방받거든

왜냠 20대 초반에 그냥 감기인줄 알고 버텼다가 편도염이 심해져서 응급실 실려간 전적이 있기 땜에..

그리고 쓸데없이 골골 대느라고 일에 지장 생기는 것도 싫고, 주변 사람들한테 징징거릴 요소를 미연에 차단해버리는 명목도 있음

우리 엄마도 안 가고 버텼었는데 몇번 병이 심해지는 걸 겪고나서 그리고 내가 엄마가 조금만 아픈 것 같다고 해도 병원까지 산지직송해주는 버릇 들여서 이젠 잘 가시거든

근데 우리 예랑이가 진짜 죽어도 병원을 안 가려고 함 그냥 약 먹으면 된다고 하고 그마저도 사실 잘 안 챙겨먹어

난 첨에 무슨 병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도 있는줄..ㅋㅋㅋ 뭐랄까 유난 떤다고 생각하는 것 같어 아프다고 골골대면 옆사람 불편하고 걱정되는 건 신경도 안 쓰이나 싶고

일에도 지장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저걸 왜 미련하게 버티고 있는건지... 이해라도 해보고 싶다 하



 
익인1
걍 회피성향 강한거
확인하기 싫은

4일 전
글쓴이
아 예랑이 회피성향 있어 엄마도 그랬고
자기한테 불리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 무조건 뜯어고쳐야겠군

4일 전
익인2
그냥 귀찮아서?
4일 전
익인3
무서워서임
4일 전
글쓴이
기강잡아야것다
4일 전
익인4
살만하니까 안 가는 거임
4일 전
익인5
난 귀찮아서..
4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일 전
글쓴이
이만큼 미련한 게 또 있을까... 예랑이도 울 엄마처럼 병원 산지직송 서비스로 길들여야겠으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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