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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내 기준)))))) 에서 1위는 이유 없이 웃는 거 + 말없이 웃기만 하는 거


여기서 중요한 건 '이유 없이', '말 없이' 임

그니까 상대방으로 하여금 얘가 왜 웃는지 전혀 눈치도 못 챌 만큼 뜬금없이 혼자 웃는 거임

뭐 내가 웃긴 행동을 했다던지 농담을 몇 마디 주고 받은 후라던지 이런 경우면 내 나름 아 이래서 웃는구나 추측이 가능할텐데

진짜 이유 없이 아 잠깐만요 하면서 지 혼자 웃는 애들 있거든? 그러면 처음엔 그냥 뭐 웃긴 생각 났나 하고 에..? 하면서 멈출 때까지 기다려주는데

계속 못 멈추고 혼자 거기에 빠져서 웃고 있으면 이게 점점 내가 뭐 웃긴 게 있나? 왜 웃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흘러가면서

뭐야 불쾌하게 왜 계속 웃어? 로 생각이 전개됨.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음.

내 직업 특성상 여태 1:1로 뵌 고객님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하는데 이런 식의 고객님은 3-4천 명 뵈면서 3명 안팎으로 밖에 못 본듯

보통 본인 웃음이 컨트롤 안 될 정도로 웃긴 상태면 아 잠시만요 제가 지금 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너무 웃겨서.. 하면서 상대방 때문에 웃는 게 아니란 표현이라도 해줘야 하는 게 정상임


이 글은 방금도 그런 고객님 오셨어서 적는 거ㅋㅋㅋㅋ ; 오죽하면 같이 따라오신 일행 분께서 니 왤케 자꾸 웃냐고 물어볼 지경이었음.. 






 
   
익인1
가끔 상대방이 귀여워보일 때 말없이 웃는데 ㅜㅜ
기분 나쁠 수 있겠구나

4일 전
익인6
그 느낌이랑 좀 다름 진짜 …?왜웃지?;(불편) 이렇게되는 웃음이 있음
4일 전
글쓴이
ㅇㅇㅇ 맞아 귀여워 보여서 웃을 땐 그 웃음에 약간 귀여워서 웃는다는 느낌이 살짝은 느껴지거든? 근데 이렇게 웃는 건 진짜 웃겨서 본인 혼자 실실 쪼갠다는 표현이 맞음.. 직설적으로는..
4일 전
익인12
222 ㅠㅠㅠ 나도 귀여워보일때 웃는데 웃지말아야겠다
4일 전
익인3
살면서 그런사람못봄 그만큼 이상할정도임
4일 전
글쓴이
ㅇㅇㅇㅇ 맞아 본문에도 썼지만 나도 3-4천 명 보면서 서너 명 정도 본 거니까... 진짜 특이 케이스인 것 같은데 그만큼 더 이상한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4일 전
익인4
본문 이해가능 상황은 맞는데
쓰니도 좀 예민한것 같긴 함
너무 다 의미 부여하지마 ㅠㅠ 저 사람이 기분 좋아서 웃는걸지도
억지 웃음으로 본인 기분이라도 좋게 만들어볼려고 노력하는 걸 수도 있징 ㅠㅠ
웃는것도 틱으로 병있는 사람들도 많아..일일히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걍 넘기는게 맘 편함

4일 전
익인4
걍 아묻따 웃는 사람버면 오늘 로또라도 당첨되었나보군 호우! 하고 넘겨버려용
4일 전
익인5
ㄹㅇ 그런애들 속마음을 알수가 없음
4일 전
익인7
저건 사회성 없는게 아니라 걍 이상한디..?
4일 전
익인8
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 상상이 안된다 그런 경우가 많아? 기분 나쁠 만하넹
4일 전
글쓴이
노노 많진 않았어 본문에도 적어놨는데 3-4천 명 만난 것 중에 세네 분 정도 있었어 근데 볼 때마다 진짜 묘하게 기분 나쁜 게 확 올라옴 ,,,
4일 전
익인9
그냥 너때문이 아니고 자기 혼자 웃겨서 웃는 게 대부분일거야... 너 만나기 전에 생겼던 웃긴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났다거나ㅋㅋㅋ 그냥 웃음 못 참는 사람한테 굳이 너무 기분나빠할 필요 없을듯
4일 전
익인13
22 나도 한번씩 가만히 있다가 전에 있었던일 갑자기 생각나면서 웃음 못참는 경우 있어
4일 전
익인9
난 내 친구들도 이런 성격이라 한명이 이렇게 터지면 꼭 같이 웃는뎈ㅋ 기분 나빠할줄은 몰랐다ㅎㅎ 물론 공적인 자리에서는 터진 적 없긴 하지만..
4일 전
익인13
저번에 상사들이랑 있을때 몇분전에 얘기한게 갑자기 웃겨서 터진적있는데 한분이 늦게 터졌나보다 해서 넘어가서 기분나쁠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쓰니처럼 기분 나쁠수 있을지는 몰랐네
4일 전
익인11
그건 웃긴 경험을 같이 공유했을 때 이야기잖아
4일 전
익인11
근데 그러면 상대방 배려해서 아 갑자기 웃긴 일이 생각나서… 라거나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보통 내가 막 얘기하고 있는데 혼자 웃으면 응? 내가 웃긴가? 이 느낌이 들 수밖에 없어서. 쓰니도 본문에 써놨네. 이유는 말해주는 게 맞다고
4일 전
익인9
가끔 제대로 터졌을 땐 그런 거 설명할 정신도 없을만큼 웃느라 다 웃고나서 설명해주는 것 같애ㅎㅎ 쓰니가 적어둔것처럼 아 미안한데 내가 이것때문에 너무 웃겨서 웃어~ 이렇게 설명하면서 웃을 정신은 없을 때가 많아 근데 공적인 자리에서 터진거면.. 설명하려나 싶긴 한데 난 그런 자리에서 터진 적은 없어서 모르겠네ㅋㅋㅋ
4일 전
익인11
그니까 쓰니 말은 진지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혼자 웃는 사람들 말하는 것 같음. 내 친구 중에도 둘이서 전혀 웃긴 얘기도 아닌데 갑자기 내 얘기에 자기 혼자 피식피식거리면 뭐지 싶더라
4일 전
익인9
난 친구들끼리 있을 때는 진지한 분위기여도 같이 웃긴 해ㅎㅎ 다들 성격이 똑같아서 오히려 분위기 잡고있는 것보다 훨 재밌어짐 근데 익11아 내 댓글에만 답다는건줄 알았는데 밑댓에도 달아뒀네..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거고 암튼 내 의견은 이런거니까 지나가줘!
4일 전
익인11
9에게
그건 친구들끼리 이미 전 경험을 공유했을 때의 이야기잖아….

4일 전
익인9
11에게
난 전 경험을 공유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한 적이 없는데..? 우리 진짜 쓸데없는걸로 많이 웃어서 아닐 때도 많아 그냥 지나가라고 니앞에선 안웃을테니까..

4일 전
익인11
9에게
아니 내가 보기엔 상황을 이해 못하는 것 같아서 그럼. 댓글 달 때도 너가 진지한 댓글 달았는데 갑자기 누가 뜬금없이 ㅋㅋㅋㅋㅋㅋ만 달구 가는 그런 상황 말하는 거임 본문은…

4일 전
글쓴이
11에게
ㅇㅇㅇ... 맞아 딱 이 말 하는 거임. 서로 안면 있는 사이도 아니고 초면이고 나는 예의 차리고 있는 상황인데 본인 혼자 풉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는 거? 그게 설령 뭐.. 내가 입은 옷을 보고 웃긴 에피소드가 생각 나서 웃는 거든, 내 바지 지퍼가 열려 있어서 웃는 거든 간에 상대방 입장에선 초면인 사람이 앞뒤 설명도 없이 무작정 웃기만 하는 상황이니까.. 최대한 참을만큼 참던가 아니면 아 웃긴 일이 자꾸 생각나서 죄송해요 ㅠ 조금만 삭힐게요 하면서 1%의 오해의 소지도 안 만드는 게 맞다고 봄..

4일 전
익인10
ㅇㅈㅇㅈ
4일 전
익인11
와 나 친구 중에 이런 애 있는데 이거 기분 겁나 나쁨ㅜㅜ 나처럼 친구 사이면 왜 웃냐고 물어나 볼 텐데 고객이면 물어보지도 못하니까 더 짜증나겠다
4일 전
익인14
이거 뭔 병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물론 갑자기 웃긴 거 생각나서 터진 걸 수도 있긴 한데
4일 전
익인15
평소에 비웃음 많이 당했나봐
4일 전
익인11
아님; 너가 진지하게 댓글 달았는데 누가 앞뒤 없이 딱 ㅋㅋㅋㅋㅋㅋㅋㅋ만 댓글달았다고 생각하면 기분 안 나쁨??
4일 전
글쓴이
비웃음을 많이 안 당해봐서 기분 나쁜 거 아닐까? ㅎㅎ 많이 당해봤으면 역시 또 비웃는구나.. 난 역시 비웃음거리야.. 하고 익숙하게 넘겼겠징 ~
4일 전
익인16
ㅇㅈ 이유없이 그러면 내 얼굴에 뭐 묻었나 싶고 짜증남
4일 전
글쓴이
ㅇㅇㅇㅇㅇ 맞아 첨엔 걍 왜 웃지 정도로만 생각하다가 주체 못 하고 멈출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웃으면 생각의 흐름이 점점 < 왜 웃지? -> 웃긴 일 있었나? -> 이 공간에 뭐 웃긴 게 있나? -> 혹시 내가 웃긴가? -> 왜 사람 앞에다 두고 지 혼자 웃지? >로 발전해나가서 결국 기분 나빠짐 ..
4일 전
익인17
같이 일하는 알바 중에 저런사람 있어서 본문 완전 이해함,, 둘이 홀 지키는데 갑자기 혼자 그냥 웃음ㅋㅋㅋ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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