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혈육이 집에서는 개차반이면 무슨생각 들어?

얘 전적은 영어 못하는 엄마랑 여행하다가 지 빡친다고 유럽 한복판에 엄마 버리고 혼자 기차타고 가기

나랑 싸웠다고 나 없는 사이에 우리집 와서 비번 바꾸고 튀기+그후로 연락안받아서 도어락 뜯게하기(따로살고있음)

자해하고 사진 엄빠한테 보내기

집안 물건 다 뿌수고 엄빠 잡도리하기

인스스에 내 저격글 올려놓고 내가 안보니까 받을때까지 전화한다음 디엠으로 내 저격글 굳이굳이 보내기

내 남친 성형사실 처음보는 사람들한테도 뜬금없이 다 말하고다니기

등등이 있거든?

근데 각종 사회운동에는 활발히 참여함

이번에도 시위나가서 도덕적 우월감느끼고 나한테 시위 안나간다고 개뭐라함

심지어 난 시위 나갔는데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너무 역겨운데 어떡하지 연 끊고싶어도 인스타 계정 새로파서 디엠오고 악플도달아 지금은 비공개로 돌려놓긴함

집에 찾아올까 두려워서 비번도 바꿈

[익인1]

아니 요즘 그런 애들 있더라 남한테는 한없이 이타적이면서 지 주변한테 특히 가족은 남보다 못하게 대함 대표적으로 게임 친구들이랑 약속 어쩌고 햇는데 왜 게임 하라 마라야 ~~ 얘네도 사람이라고 ~~ 이러는 애들... 제발 부모님 있을때 잘하라고 ㅜㅜ

[익인2]

집에서나 잘하지...싶음

[익인3]

솔직히ㅋㅋㅋㅋ 그냥 시위에 참여하는 나에 심취한것 같고ㅋㅋㅋ 고마움. 삶의 우선순위도 모르고 자본주의 사회다보니 그런애들이 내 밑에 깔아주는거니까. 그리고 시위참가?ㅋㅋ 나라가 안타깝고 진짜 속상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다같이 뭐 하는게 그저 신나보임... 우선순위를 모르는거 진짜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