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부모님한테 돈좀 빌려달라고했더니

그 나이먹고 부모한테

돈 빌리는거 한심하지 않니? 이러심..

부모님이 딱 학비만 대주시거든

집은 대학교랑 가까워서 거주비는 안들고

알바하다가 너무 쪼들려서 빌려달라고 했더니

한심하게 쳐다보더라 급 서러움

[익인1]

너무 박하시다.. ㅠㅠ 학생이 얼마나 대단한 돈벌이를 한다고

[글쓴이]

부모님 두 분다 집이 어려워서
대학때 알아서 학비내시고 생활하시던 분이라 이해를 못하시는 듯…?

[익인2]

22 어린데... 알바로 얼마나 벌겠어..

[익인3]

.. ㅜ 그래서빌려주시긴했오?

[글쓴이]

20만원 빌려주심

[익인4]

등록금까지 다 대주시고 부럽네
알바하는데도 돈이 부족한거야?

[글쓴이]

평소엔 알바비로 대학생활 커버 가능한데
이번달에 겨울옷 하나 샀더니 돈이 부족하네

[익인5]

에엥... 22살이니까 빌리지... 20이면 그냥 용돈이고만ㅜㅜ

[익인6]

빌리는거 이해 못하시는 분이면 오히려 20만원이라 더 저런 반응이실수도..내가 옛날에 돈 빌리고 빌려주는거 진짜 싫어할 때 그랬거든

[익인5]

나도 돈거래 하는 건 싫어하는데 부모->자식은 예외라 생각함... 나도 우리 부모님이랑 돈거래 할 때는 서로 이자까지 냄 근데 20은 그냥 자식 생각해서 줄 수 있는 돈 아닌가 해서...

[익인6]

절약이 강박처럼 몸에 밴 사람들 생각이
내가 쓰고 싶은 곳이 있는데 20만원이 부족하다>빌려서 쓰고 갚아야지 이게 아니라
내가 쓰고 싶은 곳이 있는데 20만원이 부족하다>그럼 못 하는거지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돈이 부족한데 빌려서까지 하는걸 잘 이해 못하더라고 어차피 사치인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