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나와서 어린이집에서 일하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고 2년 넘게 공시 준비하는데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방법도 모르겠고 암기가 아예 안 되니까 하기가 너무 힘들어.. 인강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당췌 이해가 안 된달까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못했거든 초등학생때도 국어 영어 빼고는 항상 50점 근처 였고 중고등학생 들어가서는 이해가 안 되니까 수업 듣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렇다고 공부에 손을 논 건 아니었는데 어릴 때부터 공부때문에 친구들한테 무시 많이 당했어서 너무 힘들었어.. 지금은 몇달동안 공부도 안 하고 방에만 있는데 우울증이 심해졌는지 계속 유전자탓 부모님탓만 하게 된다.. 엄마 아빠는 너가 열심히 안 한거라고 하는데 동생도 어릴 때부터 공부 잘 못해서 전문대 다니고 있거든 사실 나도 부모님탓 안 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그게 쉽지 않아 이번에도 떨어지면 그냥 죽어야지 마음 먹었는데도 다시 공부 시작하기가 힘들다.. 어차피 해도 안 될 것 같은 마음때문인 것 같아